※ 마족 관련 배경지식



아즈모스 협곡의 아이템에서 묘사되는 마족의 피는 붉은색인데,



귀족 혈통인 데몬의 피는 푸른색임.



즉, 아즈모스 협곡에서 실험체로 사용된 마족들은, 순혈과 혼혈과는 무관하게 모두 평민계층인 것으로 보임.

혈통이 좋을 수록 더 강한 경향을 보이는 마족 특성 상, 평민계층은 약할 확률이 크므로 노예로 잡히기도 쉬웠을 것.




물론, 경향은 경향일 뿐이라 붉은색 포스를 가진 것으로 묘사되는 하보크와, 아즈모스 협곡 티저에서 붉은색으로 묘사된 드라크도 평민 출신일 가능성이 큼.


아즈모스 협곡에서의 전말 추측

1. 드라크, 그는 누구인가?



드라크는 평민출신임에도 대마족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마족으로 보이며,


초상화와, 자신의 모습을 새겨넣은 아즈모스 주화를 보아하니, 야심이 넘쳐보이는 마족이었던 것으로 보임.


아즈모스에서 조우할 수 있는, 마족 학자의 견해에 따르면, 드라크의 목적은 마스테리아의 왕이 되는 것.


2. 드높은 야심과, 그렇지 못한 현실



드라크가 평민출신으로 대마족까지 오른 자기는 했으나, 마스테리아는 강하면 장땡이라는 사상을 가진 마족들의 고향답게, 귀족출신 고인물들이 꽉잡고 있어, 드라크 세력은 기존 대마족들에 비해 특출나지는 않았던 것 같음. 



마스테리아의 평범한 대마족 1로는 만족할 수 없었던 드라크는, 결국 초월자를 제조하여 기존 대마족들을 치워버리고, 마왕이 되려함.

드라크 세력이 만들어낸 초월자를 제어가능해야, 전력으로 써먹는게 성립되므로 드라크는 지 세력이 초월자 1인분은 될 줄 알았나봄.


3.망상에 가까운 야심이 불러온 파멸



마스테리아 전체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려던 드라크의 목적 상, 전쟁물자의 수급은 어려울게 뻔했고, 드라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족의 피를 자원으로 써먹는다는 미친 발상에 도달함.


드라크가 평민 출신 대마족으로 추정되기도 하고, 혈통이 강함과 정비례하는 경향이 있는 마족 특성상, 드라크 세력이 구할 수 있었던 자원들은 자연스레 평민계층(순혈, 혼혈 무관)이었을 것으로 보임.

이러한 초월자 제조실험은 상당히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찬란한 을 삼키기 위한 어둠의 의식"인 연금술을 통해 창조해낸 인페르누스의 사육은 순조로웠고,

(아즈모스의 연금술은 메이플월드의 연금술과 결이 다르다고 묘사되는데, 메이플 월드의 연금술은 하얀 마법사가 궁극의 빛을 추구하던 시절 = 오로라 대신전에 은거하기 전에 만들어낸 학문임, 즉 어둠 계열 연금술일 확률이 큼.)






잡아온 노예들로 "무수한 피를 제물삼아 더욱 강력한 생명"을 위한 고독을 만들어, 상위존재마저 죽일 수 있는 파멸의 검 또한 제조해냈음.


그러나, 초월자 제조 실험의 마지막인 "시간을 속여 영원을 훔치는 불사의 실험"의 최종 결과물, 모르굴라스는 거대한 재앙이었고, 모르굴라스가 내린 저주에 의해 드라크 패거리는 파멸하고 말았음.


Valar Morghulis (발라르 모르굴리스)


얼음과 불의 노래에서 나오는 용어. 고위 발리리아어로 "모든 자들은 죽는다(All men must die)"를 뜻한다.


 이 모르굴라스라는 놈은, 그리스 신화에서 묘사되는 시간의 신 크로노스(Chronos)랑 농경의 신 크로노스(Cronos 또는 Cronus)가 합쳐져, 때(시간)가 되면 작물을 수확하듯(농경) 목숨을 거둬가는 신으로 불리던 Father time을 모티프로 한 것으로 보임.

 모르굴라스는 재앙이라고 묘사된 반면에, 드라크 세력 작살내고 얌전히 있었던 것을 볼 때, 드라크가 제끼려던 대마족 세력들은 하나하나가 초월자를 능가하는 강대한 세력이었던 것 같음. 



요약:
1. 드라크는 평민출신 대마족으로, 대마족 세력 중 특출난 편은 아니었으나 감히 마스테리아의 왕이 되려는 야심을 가진 것으로 보임.
2. 드라크는 전쟁물자로 마족의 피를 사용한다는 미친 발상을 했고, 자연스레 약한 평민계층을 순혈과 혼혈 무관하게 잡아다가 실험재료로 써먹음.
3. 강대한 대마족들을 제압하기 위한 히든카드로, 초월자 제조 실험을 진행했으나,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던 빛과 생명 분야와는 다르게, 시간 쪽 최종결과물인 모르굴라스에 의해 파멸한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