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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4 07:40
조회: 13,738
추천: 61
스포?)은월 스토리는 개조진듯묵직하게 들어오는 특유의 애절함이 사라져버렸음
기승전결이 다 죽고 전체적으로 감정선이 평이해짐 은월이 조금 더 능동적으로 변했는데 여우신 시노, 랑이가 너무 가벼워져버림 또, 기억을 잃은 랑이랑 만나서 말하는 도중에 튐(?) 십덕 애니마냥 뒤돌아서 '다시 만나러 올테니까... 기다려...!'(다소 의역)하고 튐 기억을 잃은 사람 기준으로 보면 뭔 ㅂㅅ이지? 싶을듯 여우신이 기억해주니까 더이상 기억(존재)이 지워지지않는다? 이 설정은 오히려 은월이 검마를 잡을 당위성을 지워버림 기존 은월은 검마를 죽이면 존재가 아예 지워질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을 극복하고 영웅스러운 자기희생을 또 한번 수행한다는 설정이었는데 뉴)은월은 여우신 보험을 들고 검마를 잡으러 가는 느낌이라 희생이라기엔 어색할 뿐더러, 최종보스 검마를 잡고 다시 랑이와의 서사를 쌓겠다는 기존의 결말 구성이 걍 흐지부지됨 가장 중요한건 랑이가 은월을 그리워하는것 같지가 않음 미우미우에 비가 오지도 않고, 랑이의 정령이 은월 모습인것도 여우신의 배려일 뿐임 걍 억지로 여우신이 은월을 그리워해보라고 꽂아준 느낌 그리워해서 서로의 모습을 닮게되었다는게 하나도 안느껴짐 결론적으로 은월 스토리 조짐 마치 하얀마법사가 떼어놓고간 빛 조각이 사실 라니아 였다는 듯한 스토리로 변질되어버림 히오메 때도 데미안의 시그니쳐 대사 '내가 먹어치워버렸거든'을 삭제해버렸었는데, 스토리팀이 왜 이지랄하는건지 1도 모르겠음 은월 스토리는 유튜브에 있는 리마 전 스토리가 정사임 리마 스토리는 걍 쳐다도 보지 마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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