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y
2024-08-15 10:22
조회: 58,055
추천: 181
세이람 영약 퀘 스토리 보는 거 추천함스토리로 개연성 살려주니까 작은 디테일도 챙겨주는 기분이라 RPG 하는 맛 나더라. 세이람이라는 영웅에 대한 전설이야 흔한 클리셰라 크게 특별할 건 없었는데, 스토리 다보고 마지막 단계에 콜렉터랑 나누는 대화가 인상깊었음. 콜렉터는 영웅의 유물을 소장하고 싶어 플레이어에게 의뢰했지만, 막상 유물에 대한 사연을 듣고나니 자신은 소장할 자격이 없다면서 유물에 담긴 힘은 플레이어를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고 함. 그래서 자신이 연금술사의 도움을 받아 유물의 힘을 영약의 형태로 정제할 수 있었다며 추출을 위해 비용이 조금 필요하긴 하지만 필요하면 언제든 찾아오라면서 끝나는데, 버프 매크로 방지 + 메소 회수 개념으로 그냥 단순히 판매만 할 수도 있었던 걸 이런 스토리로 개연성을 살려주니까 명분도 생기고, 무엇보다 결정 쓰레기통 역할로 무생물처럼 느껴지던 콜렉터라는 인물에 생명력도 생기고 좋은 거 같음.. 단순하게 "유물을 구해다 준 보답으로 특별한 것을 주겠네!" 하고 끝맺음 했다면 여전히 무생물처럼 느껴졌을텐데 이런 짧은 퀘스트 하나로 양심과 소신이 있는 입체적인 인물이 된 게 흥미로웠음. 이번 패치로 의미 없이 존재하는 다른 NPC들에도 하찮더라도 아주 작은 스토리라도 하나씩 부여되서 좀 더 세계관에 몰입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음 당연한 것 같으면서도 스토리 없던 메이플 스토리라 그런가 이런 잔잔한 디테일 너무 좋고ㅠㅠ 김창섭은 진짜 밸패 빼고는 다 좋은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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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 아름다운 갤럭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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