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24년 1월!

신창섭의 권능으로 접힘 당한 이후 생활패턴이 일&여자친구 밖에 없으니 무료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나 스타듀밸리 같이 소소한 게임이나 즐기던 어느 날, 메이플 본섭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대깨메인 나는 접힘을 당해도 메이플로 회귀하는 연어새끼였다...



캐릭터는 엔버로 선택했다. 
이유는?
리부트에서 안 키워본 캐릭터를 키워볼까 싶어서 골랐다.
버닝없이 쌩으로 키우는 건 오랜만이고 무엇보다 상태창에 유니온이 -인 게 낯설었다.
유니온 9500이던 내가 이세계에서는 유니온 빵?

 

리부트에서도 코디충으로 살았던 만큼 바로 로얄 풀셋을 맞춰줬다.
2개는 직접 뽑았고 무기랑 신발은 옥션에서 구매했는데 신세계였다.
염색도 기깔나게 물들여주자 게임이 재밌어졌다.




본섭 1달차. 에스페라를 뚫었다.

생각보다 버닝없이 레벨업하는 게 쉽지 않았다.
하루 플레이타임이 길지 않을 뿐더러 기반없이 사냥이 쉽지 않았다.

그래도 기반 지식을 토대로 착실하게 성장해 나갔다.



소소하게 과금을 이어나갔다.
무통은 하지 않았다. 메소가 필요하면 캐시템 팔거나 메소마켓 이용했다.




2달차.

21주년 이벤트를 통해 급성장한 덕에 2개월 차는 알차게 스펙업을 했다.

오랜만에 노말 진힐라 최소컷도 도전해봤다.




3개월 차.

검마 먹자도 갔다
몬컬 ㄱㅇㄷ!




4개월 차.

유니온 8천도 찍고 본리 도합 17500유니온을 달성했다!

이로써 본섭 튜토리얼을 종료했다 



전투력도 어느덧 4천 만을 넘어 하드 듄켈까지 솔플했다. 

일퀘를 귀찮아서 안 했더니 하드 진힐라는 포뻥이 안되어서 도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 끝날 즈음엔 하진 격파에 5천플마단이 되어있지 않을까 싶다.

템과 기반을 하나씩 맞출 때마다 잡을 수 있는 보스가  상향되니 정말 재밌게 했다.
여기까지가 장장 4개월의 타임라인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목표는 6천만 달성과 함께 검마 공팟 참여 후 해방이라 할 수 있다.

아래는 경험하면서 느낀 점을 나열해볼까 한다. (진짜 후기)

1. 생각보다 17~18직작 효율이 괜찮다.
쌩직작이 아니라 윗잠이든 아랫잠이든 가져와서 토드 섞어서 만드는 게 가격적으로 훨씬 저렴했다.

이건 이벤트+시간을 소모하는 방법이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저렴하게 맞출 수 있어서 뉴비들이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적어본다.

-장신구-
유니크잠재 9%/6%/6% 7~10억에 사와서 17성+에에잠 바르기

-방어구(앱솔)-
토드용 방어구 에디4%/2%/공10 1~2억에 사서 추옵높은템 1~2억정도 되는 템에 토드 후 17성+유잠
or 윗잠 레전깡통 8~12억 (앱솔) 사서 17성+에에잠 바르기

이렇게만 해도 부위별 시세보다 3~5억은 저렴하게 맞출 수 있었다.

추후 템을 바꿀 때 번거로울 수 있겠지만 아케인은 일부러 가지 않았다. 
아케인12성이 앱솔 17~18성 이긴다고 듣긴 했지만 앱솔의 잠재 접근성에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느꼈다. 
무엇보다 이벤트 강화 접근이 된다는 점이 앱솔을 선택하게 만들었다.

17성+에에잠 가격이 5.5억이고 17성+유잠+에에잠 6.5억에 고확쓰면 생각보다 귓이 많이온다.
이것도 아까우면 다음 이벤트 기다리면 더 저렴하게 맞출 수 있다.

아래는 위 사항대로 제작한 템들이다.




2. 유니온 속도가 Goat다.
내가 리부트 초기에 190렙에 1업을 하기 위해 15분이 걸렸던 기억은 아직도 강렬하다.
지금은 15분이면 딸농 3판으로 101에서 200이 찍힌다!
3배 딸농 피방이벤트 등 여러가지 종합하면 난이도는 진짜 낮아짐.
이벤트 잘 타면 하루에 유니온 500도 오르고 그러니 신기했음

3. 메아획 맞추기가 힘들다.
반지류를 이벤트로 맞추더라도 아획 맞추기가 굉장히 힘들었다.
특히 아획템 밸류가 너무 높다.
현재 메메 아아 목걸이 사용 중인데 이 두 개가 내 템 중에 제일 비싸다 ㅋㅋ


베어스는 49억 인가? 구매했고 매커는 잡레전 10억에 싸게구매해 돌리다가 드드가 떴다.


4. 생각보다 무통 안쓰고 캐시바꿔먹을 수단이 꽤 있다.(소과금 기준)
21주년 바우처의 경우 당시 무통시세보다 100~200원 싸게 메소로 바꿔먹는 게 가능했다.

사실 이번 바우처에도 메소좀 바꿔먹으려고 했는데, 메소마켓이 아작나서 실패함 ㅠㅠ
지금 메포시세가 아작난 건 메포를 뿌리는 이벤트를 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레벨 250만 찍어도 메포를 찍어낼 수 있는, 버닝섭에 2개만 키워도 6만 메포씩 받을 수 있으니 메소마켓 시세가 급등할 수밖에 없는 듯.

추가로 마일리지할인 30%도 요긴했다.
달마다 쌓이는 5만 마일리지 전부 써서 카르마가위만 팔아도 무통보다 안전하고 비슷한 수준의 메소 획득이 가능했다.


5.피방 이벤트 굿
집 앞에 싸게하는 피방있어서 일끝나면 1~2시간씩 하다왔다.
피방 이벤트로 얻는 조각만 해도 유의미한 스펙업인듯
거기에 아획님님님이 무려 10%~!?
무엇보다 피방이벤트만 꾸준히 해도 자석펫 무한리필이라 자석펙없는 내게 큰 도움을 줬다.
창창섭섭 디렉터는 조각이벤트를 부활시켜라!

6.코디템이 돈으로 보임
리부트할 때는 스라벨 맞추겠다고 20~30 쓰는 거 아무렇지 않았는데
본섭에서 코디하려니까 템이 메소로 치환되니까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라벨 컬러링까지해서 맞추는데 20억? 라벤더가 40억? 이걸로 템 한 부위 더 살 수 있네? 라는 생각이 드니까 코디 모을 생각이 뚝 떨어지는 걸 느꼈다.

반대로 코디에 돈쓰면 스펙업이 안되는 구조겠구나 이런 생각도 들었다.

이상으로 본섭 4개월 후기를 줄이도록 하겠다.
장문의 글을 봐주신 분들께 신창섭의 은혜가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