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아 뭐함?

일해요...

???: 주말엔 뭐함?

일이요... (날조없음)

???: 소고기 사줄테니 길마랑 같이 올래요?

1b32314818ab5125b1dd14731f5ea718_11402881640.png 페페짤 모음.Jpg
가야죠 가야죠 무조건 가야죠 전날 밤새서라도 감 ㄹㅇ

사실 여름시즌이였으면 진짜 시간적으로 불가능했을수도 있는데
요맘때쯤이면 나나 길마나 시간이 좀 나는 편이라 (둘다 많이일할땐 주 80시간+임)
약속을 잡고 출격함

어쩌다보니 총 5인팟이 되었고
3인팟일땐 소고기 식당을 대려간다고 하셨다가
이 인원 식당대려가면 거덜나니까 요리해준다고 집으로 부르심.


길마 만나고 가는길


딱봐도 족나 고급져보이는 아파트 들어갔더니 쪼그만한 갱얼쥐가 반겨줬음
길원분 어머님 강아지인데 해외여행 가는동안 잠깐 맡고 계신다함
얘랑 좀 놀고 있었더니


밥이


막 생김 ㄷㄷ

길마왈 "진짜 상다리 부러지게 차린다는게 이런거구나..."
길마가 '저분 찌개 존나 잘함' 그래서 기대했었는데 진짜 딱 첫입 뜨자마자 '와 개맛있는데요?' 나옴

꽃게 들어간 찌개였는데 내가 해산물찌개가 맛없다고 생각했던건 좆같은거만 먹어서였음 ㅇㅇ  
오늘 또 깨달음

먹으면 계속 챙겨주셔서 진짜 못움직일만큼 먹고또먹고 먹고나니까 디저트라고 귤이랑 떡 주시고...
아 이거 사람으로도 푸아그라를 할 수 있겠구나 싶었음.
담날 저녁까지 뭐 안먹어도 배 안고팠다 ㄹㅇㅋㅋ

애초에 저녁에 만난거라 막차는 진작 끊겼으니
약 30분 거리인 길마네 집에서 자기로 함


길마여친에게 허락받는것도 잊지 않음

길마가 갑자기 여친한테 전화왔다고 나한테 들이대길래 받았더니만은
길마여친왈 "오 정실께서 전화를 받으셨네요"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우리 길마의 광기를 감당하려면 이정돈 되어야...


길마네 집에는 고양이가 생겼다

1대주(?) 님이 집을 비울 일이 늘어나니까 키워줄사람 찾다가 길마한테 오게되었다고 함
이름은 "우동" 인데 울길마가 원래 동물 엄청 좋아하는 양반은 아니였다만...
키우다보니까 냥며들었는지 디코하다가 우동이 부를때 목소리톤부터 달라짐ㅋㅋㅋㅋㅋ


개냥이인 축에 속하긴 하는데 그래도 초면이라 그런지 낯 좀 가리긴 함...
만지다보면 도망가잉...


츄르로 환심을 사려했으나 먹튀당했습니다.
박제합니다.


우동이 좀 쓰다듬다 피곤해서 자고
길마는 먼저 나갔고 나도 8시20분쯤 일어나서 나갈준비 시작


차 시간까지 15분정도 여유가 있어서 우동이 존나찍기 시작
 







귀여움. 무지 귀여움.


다음에 길마집 갈때 뽑아줘야겠다




... 그리고 우리 길마는 또 엄청난걸 준비하고 있음
한다면 진짜 하는 양반이라 더 무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