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섭은 디렉터 되기전부터 “데이터 쌓고 조치를 하겠다” 라는 신념이 있음. 잘 생각해보면 신박하다고 느껴진 업데이트는 기존에 간단한 이벤트를 통해 어떤 실험을 해보고 결과값을 분석해서 추후 업데이트를 진행한 사례가 몇 있음.

그렇다면 왜 이런 신념이 서버 통합을 한다고 하는것인가

신창섭은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서버 통합을 위한 내실을 틈틈히 다져왔었음: 캐시샵, 경매장, 보스 통합 등등등. 사실 이 모든 통합이 없던 강X기 시절엔 나름 서버마다 질서도 있고 문화도 있었음. ”조용한 서버를 원하면 시골섭 가면 됨“ 이라는 말이 실제로 수용이 가능했고 그렇게 시골섭으로 간 사람들도 꽤 됨.

그런데 장수 게임답게 기존 파티플레이에서 점점 솔플 시스템으로 넘어가면서 그런 서버별 “문화” “유니크함”이 점점 퇴화되었고 템, 코디, 보스 등 개인이 플레이할때 필요한 부분들이 다른 도시섭들과 점점 차이가 벌어지면서 한두명씩 불만을 가지기 시작함.

그래서 서버 통합을 해야되는데 갑자기 어느날 툭 하고 서버통합 업데이트를 내버리면 도시섭도 시골섭도 좋든 나쁘든 엄청나게 이슈가 될게 뻔했음.

그렇다면 지금 나오는 불만거리를 해결하면서도 서버별로 나눠져있는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조금씩 없애보자 한게 각종 시스템 통합이라고 생각됨.

지금은 이제 장비템이나 코디템, 보스, 캐시샵 등 모든게 하나로 묶어지고 있음. 챌섭이 아무리 이벤트 빨로 인원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챌섭 유입들이 뿔뿔히 흩어지면 도시섭도 서버과부하가 올게 뻔함.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챌섭처럼 임의로 서버를 늘리기에도 메이플팀한테는 부담이 됨. 말그대로 서버를 늘린다는건 그냥 마우스 딸깍이 아니라 현실적인 서버수나 포트 등 늘릴게 많고 그걸 감당하려면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늘어남. 매출이 주인 기업에서는 비용을 절감하면 절감했지 늘리고 싶진 않을꺼임.

따라서 서버 관리하기에도 편하고 임의로 서버를 더 늘릴 필요없이 현재 시골섭들을 통합시키고 관리를 더 타이트하게 해서 서비스 안정화 하는게 신창섭의 희망일것으로 생각됨.

3줄 요약
1. 챌섭 서버 과부하는 앞으로 더 자주 일어날텐데 임시방편으로 조치해놓은 메이플팀한테는 시간이 지날수록 부담이 점 점 더 커질듯
2. 현재 가장 좋고 싼 방법은 서버 통합을 하는것
3. 갑자기 통합을 하면 반발이 있을수 있으니 지금까지 내실 다져온 각존 통합 시스템으로 먼저 데이터를 쌓고 서버 통합을 할듯


뭐 뭔 개소라냐고? 방구석코난글이야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