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23주년이라니, 시간 정말 빠르네요.

처음 시작했을 때는 단순히 몬스터 잡는 게 재밌어서 밤 늦게까지 사냥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레벨 하나 올리겠다고 몇 시간씩 같은 맵을 돌았었죠.

친구들이랑 처음으로 보스 잡으러 갔을 때는 지금 생각하면 별거 아닌데도 그렇게 긴장됐었죠.

그리고 코디 맞춰 입고 서 있던 것도 빼놓을 수 없죠. 

사냥보다 그게 더 중요했던 시절도 있었던 것 같아요. 누가 더 예쁘게 꾸몄는지 은근히 경쟁하면서요.

그리고… 강화하다가 터졌을 때의 그 허탈함. 한동안 게임 끄고 멍하니 있었던 적도 있었네요. 그래도 결국 다시 접속해서 또 도전하게 되는 게 메이플인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게임 자체도 재밌었지만, 그 안에서 함께했던 사람들과의 시간이 더 오래 남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