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섬그늘에 구울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죽음 노래에
팔 베고 피곤하여 홀린 잠 자요
엄마는 온몸에 핏자국 가득
머리에 해골바가지 이고 오는데
아기는 아무것도 모른 채 자고
구울은 썩은 손을 들썩거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