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 설정편에서 스압 ㅈㅅㅈㅅ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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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크와 모크의 의지를 실행하는 손이다. 그분덜께선 너그들이 자기가 왜 태어났는지도 잊어먹자 아그덜을 모아들여 적들을 모조리 박살내고 죽이기 위해 날 보내셨다. 나도 신께서 내 머리를 후려치기 전엔 그냥 보이일 뿐이었다. 그분덜께서 내 머리를 후려치셨을 때 난 오크가 세상을 전부 손에 넣고 적들을 싸그리 쳐죽이거나 노예로 만들기 위해 존재한단 걸 깨닫게 되었다.

나는 와아아아아!의 사도이며, 세상은 내 부츠 자국 아래 불탈 것이다. 나는 두 발로 걷는 모든 것들의 죽음이다. 그 누구도 나를 막을 수는 없다. 난 잔머리나 굴리는 그롯 녀석들보담 훨씬 똑똑하고 데프 드레드보다도 강하다.

나는 대군주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이자 신들의 말씀을 전하는 오크이다. 우리는 우주를 모조리 납작하게 밟아놓고 덤비는 놈들은 모조리 때려죽일 것이다. 우리는 오크이고 오크는 싸우고 이기기 위해 태어났기 때문이다.

- 워로드 타이탄의 잔해에 적힌 낙서. 피사이나 Ⅳ의 웨스터아일에서 다크 엔젤 챕터 마린이 발견.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
 
 
오크 중 최강의 워로드.

고프 클랜의 워보스.
 
원래는 변방 행성인 우르크(Urk) 출신의 평범한 보이였다.
 
그러던 중 스페이스 마린과의 전투 중 머리에 볼터 사격을 맞고 실신하여 의식불명 상태가 된 것을
 
매드 닥 그롯스닉이 발견하였고, 그롯스닉은 가즈쿨의 뇌의 일부를 기계로 대체하고 환부를 아다만티움으로 때워서 가즈쿨을 살려낸다.

문제는 어디를 잘못 건드린 것인지, 다시 살아난 뒤로 가즈쿨이 갑자기 덩치가 불고 힘이 강해진 데다 머리까지 좋아져 버린 것.
 
여기에 망상벽까지 앓게 된 것인지 가즈쿨은 자신이 고크와 모크의 계시를 받은 위대한 오크라고 주장하며
 
수많은 오크 부족을 자기 발밑으로 통합하기 시작하였고
 
그 와중에 행성계의 태양의 수명이 다 되어 왜성화되기 시작하자
 
이를 정복 전쟁을 시작하라는 신의 계시라며 와아아아아!를 일으켜 행성계를 모조리 쓸어버리고는
 
2회에 걸쳐 아마겟돈을 침공해 아마겟돈을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유명한 라이벌로는 전설적인 커미사르 세바스찬 야릭이 있는데
 
야릭은 가즈쿨의 박치기에 나가떨어져서 포로로 붙잡혔다가 오크를 속이고 다시 탈출하고
 
배틀 포트리스에 깔리는 등 오만 고생을 다 한 끝에 아마겟돈을 가즈쿨로부터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대규모 전쟁을 2번이나 벌이면서 계속 맞붙는 동안 나름대로 정이라도 들어 버린 것인지
 
가즈쿨은 붙잡은 야릭을 다음번에 또 즐거운 전쟁을 해야겠다며 풀어주는 기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잉간놈드른 전부 야칸 새끼드리야. 발바줄 가치도 업써. 그 외눈까리 야릭 놈만 빼구 마리지. 노믄 싸우는 버블 알구잊찌." 이게 야릭이 이끌고 있던 임페리얼 가드에 대한 가즈쿨의 평가)

 
현재 상황은 불명.
 
3차 아마겟돈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지겨워져서 홀연히 아마겟돈을 떠나 행방불명이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야릭은 가즈쿨을 추격해 반드시 죽여 버리겠다고 선언하고는
 
블랙 템플러 챕터의 추격대와 함께 가즈쿨을 쫓는 중.
 
야릭의 선언을 들은 가즈쿨의 반응은 미소였다고 함.
 
가즈쿨이 최고의 워보스로 칭송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오크들에게 나름의 비전을 제시하였기 때문으로 보임
 
스스로 고크와 모크의 계시를 받아 온 은하를 정복하고 모든 종족을 죽이며 노예로 삼는다라고 주장을 하여
 
별 생각 없이 싸우기만 하는 오크들에게 나름의 목표를 제시한 것
 
어쩌면 수많은 오크들의 지지를 얻은 것도 바로 이런 '발상의 전환' 덕분일지도...

게다가 지능이 상당해서 아마겟돈에서 한번 제국의 증원군에게 밀린 후에는
 
자신이 패배하고 밀려난 이유까지 분석해가면서 자신의 단점을 스스로 메꾸는가 하면
 
미리 상대방의 군수공장을 공격해 무기를 싸그리 약탈해가는 등 오크답지 않은 상당한 잔머리를 보여준다.
 
 
심지어 야릭조차도 가즈쿨의 계략을 눈치 채지 못하고 당한 전적이 있다.
 
매드 닥 그롯스닉.
 
오크 워로드 가즈쿨을 탄생시킨 네임드 페인보이.
 
원래는 남의 머리에 관심이 많을 뿐인 평범한 페인보이였으나
 
어느 날 머리에 볼터 맞고 의료막사에 머릴 쥐어싼 채 찾아온 평범한 오크였던 가즈쿨을 수술해준 뒤
 
가즈쿨이 킹왕짱 워로드가 되자 갑자기 유명해졌다.
 
그 뒤 무리 내의 돈 많은 들에게 가즈쿨이 받은 대단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설득했고
 
많은 수의 놉들 이 시술을 받았다.
 
그런데 그롯스닉은 시술을 받은 놉들의 머릿속에 폭탄을 설치해뒀고
 
기폭 스위치는 그롯스닉이 가지고 있었다....
 
덕분에 그롯스닉에게 밉보인 놉들은 전부 시밤쾅! ...
 
이렇게 되자 무리 내 놉들은 그롯스닉에게 설설 기었고, 기다가 질려 버린 놉들은 사고를 이용해 그를 제거하기로 하는데
 
미쳐 날뛰는 데프 드레드를 수리하기 위해 불려 나간 그롯스닉은 이 데프 드레드 때문에 두개골이 개발살나게 된다.
 
머리통이 개발살난 그롯스닉을 가즈쿨을 탄생시킨 위대한 수술을 함께한 그의 조수들이 하룻밤을 꼬박 새워가며 수술 했는데
 
수술 중 두개골을 다루던 조수 그레친의 점심 도시락이 실종되었고
 
다른 조수 그레친의 따듯하고 부드러운 곳을 좋아하는 애완용 거미 한 마리가 사라졌다...(어디로 갔을까?)

다음날 새벽 새로운 강철 머리통을 가지게 된 뒤 일어난 그롯스닉은 놉들의 머리를 전부 개발살내면서 달밤에 춤을 추었다.

이 수술 뒤 그롯스닉은 약간 맛이 갔고, 자기 팔다리를 온전하게 보존한다는 이유로 잘라낸 뒤 전신 개조를 했으며, 그 결과 전신에서 살점보다 금속이 많아지게 되었다
또 그에게 치료를 받기 위해 오는 오크들의 뇌를 스퀴그의 뇌와 바꿔치기한다거나
 
원형을 알아볼 수 없게 한다거나 하게 되었다고.
 
뭐 이런저런 이유로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빽이 없었으면 옛날에 없어졌을 페인보이
 
 
커미사르 세바스찬 야릭
 
인류제국임페리얼 가드 연대 아마겟돈 스틸 리전의 영웅. 병종은 커미사르.
(커미사르; 임페리얼 가드에 속해 있는 상위 장교. 제국 내에 있는 가장 엘리트 병과)

전설적인 커미사르 이브람 건트와 더불어 발할라 트루퍼의 대영웅 시아파스 케인과 더불어 3대 커미사르로 불린다.
 
 
그는 오크의 워로드인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로부터 아마겟돈 행성을 두 번이나 지켜낸 최고의 지휘관.

임페리얼 가드 5번째 코덱스를 보면...
 
그가 지휘하면서 그의 확고한 신념 덕분에 가드맨들의 사기가 상승하여 단 한 명도 비겁함으로 처형되지 않았다고 나옴.
 
리더쉽이 뛰어난 인물.

오크 워보스에게 오른팔을 잃고 나중에 사격으로 한쪽 눈을 잃었는데
 
그 워보스를 체인소드로 갈아 버린 뒤 팔은 그대로 오크에게서 떼어낸 파워 클로로 교체해 버렸다.
 
그것이 야릭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고 지금은 블랙 템플러와 함께 가즈쿨을 잡으러 열심히 뺑뺑이 치시는 중.

오른쪽 눈 대신 박은 기계 의안에서는 레이저를 쏘고
(오크들 사이에서 야릭이 노려보기만 해도 죽는다는 괴담이 퍼져 있다)
 
오크의 기계 의수 덕분에 웬만큼 허접한 놈들은 한방 휘둘러서 전부 날려 버린다.
 
거의 스페이스 마린 급...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오크의 루티드 기술을 해독하여 쓰고 있는지는 불가사의한 일.
 
어쩌면 파워 클로 정도는 간단한 걸지도. 아니면 인조인간으로 개조된 걸지도 모르는 일.

인간이 5초 내로 사망하는 유독성 대기로 둘러싸인 아마겟돈에서도 방독면을 안 쓰고 있는 것도 미스테리.
 
진짜 기계인간이 됐을지도 모른다. (다만 싸울 때는 방독면을 쓴다는 설정)
참고로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와는 세 번 싸워서 전부 이겼다.
 
한번은 가즈쿨에게 잡혔으나 그가 잘 싸웠다며 풀어줬다는 이야기는 유명함.
 
결론, 세바스찬 야릭은 존나 세지만 가즈쿨은 엄청 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