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같은 값이면 약특 회심보다는 깡회심이 더 좋다.
- 대체제가 없는것도 아니니 약특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자.
- 혼신도 효율이 좋다.

혼신 적용되는 예는 여기 참고하시면 됩니다.

인벤에 올라오는 글들 보면 호석과 관련해서 '약특2 호석' 이야기가 많습니다.
당장에 이 글 쓰고 있는 와중에 오른쪽 '최근 HOT한 콘텐츠'에도 약특 이야기가 많네요ㅋㅋㅋㅋㅋ




많은 분들이 이 약점 특효(약특) 호석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이 분위기에 휩쓸려 몬린이 분들이 약특이 필수라 반드시 먹어야 할 필수템으로 여길까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몬린이를 위한 글이라 몬헌 좀 하신분들은 아는 이야기 뿐일거에요^^:;
그리고 태도대검을 기준으로하는 설명입니다.


1. 약점 특효란?

약특 매우 좋은 스킬이긴 합니다. 약특3 기준으로 유효 부위를 맞추면 무려 회심률을 50%나 올려주거든요.



근데, 문제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약특이라는 스킬 자체가 뭐가 있는게 아니라 회심률(= 크리티컬 확률)이 중요합니다.
즉 약특은 회심률을 올리는 도구일 뿐입니다.

타 게임으로 치면 크리티컬 확률을 100%로 맞춰서 항상 크리티컬 데미지를 우겨넣으려는 것이거든요.
함께 세트로 자주 딸려오는 스킬인 슈퍼회심은 크리티컬 대미지 증가라 보시면 됩니다.

또한 약특 자체는 반쪽짜리 회심입니다.
유효 부위를 맞추면 높은 회심이 따라오지만, 유효 부위가 아니면 아무 이점이 없습니다.

이 '유효 부위'란?


여기서 보시다시피 육질표의 육질이 45 이상(몬헌 월드 기준)인 곳을 말합니다.
즉, 약특의 효과를 제대로 볼려면 몬스터들의 이러한 곳들을 알고 제대로 때려야 됩니다.



예를들어 마가이마가도를 참격 공격(태도나 대검 등 검날)으로 등이나 몸통같은곳을 때린다면 약특이 발동하지 않습니다.
약점 회심 100%라 해봤자 약점이 아니면 그냥 크리티컬 50%짜리 공격일 뿐입니다.
은근히 리스크가 큰 스킬이에요.



2. 그럼 회심 맞추는데 중요한 순서는?

회심을 맞추는 기준에서 같은 값일 경우 좋은 순서는 임의로

깡회심 > 조건부 회심 > 조건을 통제하기 힘든 회심

이라 불러도 되겠네요.
이것들을 예시로 들자면

- 깡회심
: 무기/장비 자체 회심, 간파, 조건 달성이 매우 쉬운 회심(아이스본의 도전자 + 클러치클로, 혼신 5렙 극의)

- 조건부 회심
: 약점 특효(유효부위 명중), 혼신(스태미너 유지)

- 조건을 통제하기 힘든 회심
: 도전자(월드 본편이나 라이즈 처럼 언제든 분노 유발 불가), 힘의 해방(체력을 깍거나 발동 시간이 오래걸림)

이렇게 되겠네요.
즉, 같은값이면 약특의 중요도가 밀립니다.



3. 근데 왜 다들 약점 특효를 찾느냐?

제가 위에서 약특이 덜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리긴 했는데, 그럼

"고인물 몬창들이 약특을 찾는데, 너 같은 몬린이가 뭘 알아?"

라고 하실 수도 있다만, 저도 약특 좋은건 알고 월드 때도 약특을 많이 사용 했었습니다.
무조건 안좋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약특2 호석 없어서 그런가 아니야?"

라고 한다면 저도 있긴 있어요. 슬롯이 없어서 그렇지...ㅠㅜ(약특2, 발도[힘]1).
하지만 사용은 안하고 있습니다.

약특의 장점은 까다로운 조건인 유효 부위를 타격 했을 시 회심률 뻥튀기 시키기가 좋다는 것이고,
고인물들은 그런 유효 부위를 알고 집요하게 때릴 줄 아는 무서운 분들이에요 ㄷㄷ
그리고 약점 특효 특성상 이렇게 손이 좋을수록 효율이 올라가는 스킬입니다.

그래서 약특을 포함한 약점 회심률을 100%로 맞추는 것이고,
이 유효 부위를 못 맞출 시에 딜 로스를 좀 더 줄이고자 오버 회심(약점 회심이 100% 이상으로 넘어가는 것)을 맞추기도 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다보니 지금껏 세팅해오던 관성대로 약특을 찾는 분들이 계시는 경우도 있고,
무엇보다 현재로선 나르가 무기 자체로 높은 회심과 준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이걸 주로 사용하는데, 추후 업데이트로 나르가 무기보다 뛰어나지만 회심이 바닥인 무기가 나온다면 바닥부터 회심률을 끌어올리는데 가장 효율적인 스킬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회심을 끌어올리고 남은 곳에 다른 스킬을 넣기 좋기 때문이죠.

즉, 미리 먹어두면 좋죠.
그리고 지금처럼 교복 세팅 등으로 정해진것 없이 불안정할 때 여러 세팅 굴러보기 좋고, 일단 넣으면 반 이상은 하는 좋은 스킬이니까요.

하지만 이건 나중의 문제일 뿐입니다.
현재 약점 특효는 이러한 이점을 보기에 장비들의 슬롯이 너무 구려요.
그래서 약특을 챙기면서 다른 스킬들을 챙기려다보니 약특 호석에 몰리는 듯 싶긴합니다.

결국 지금 약특 맞추기 힘든건 지금 장비들이 변변찮아서 인데, 나중에 업데이트로 약점 특효를 가진 장비들이 풀릴 수도 있고, 현재는 나르가 무기의 우월한 자체 회심으로 약특없이도 괜찮은 세팅이 나오는 상황이라 그냥 '좋은 옵션1' 정도로 생각하시고 천천히 파밍하면서 몬헌을 즐기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4. 결론?

현재 라이즈에서 제가 다루는 무기는 태도대검입니다.

그리고 이 둘의 공통점은 근거리 무기이고, 나르가 무기를 주력 무기로 쓰고 있죠.
(대검은 깡딜 더 높은거 쓰냐, 회심률 높은 나르가냐 취향으로 갈리는 듯 싶지만..)

그리고 공격 중 스태미너 소모가 없는 무기라는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하는 주요 포인트는 현 시점에서는 "약특보다 혼신의 효율이 나쁘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우선 방어구 목록을 봅시다.

- 약점 특효




- 혼신




즉, 채용할 수 있는 장비의 폭이 혼신이 약특보다 더 넓습니다.
더구나 혼신은 약특과 달리 장식주 제작이 가능한 스킬이지요.

그리고 잘 보시면 약점 특효 장비는 하나같이 장식주 슬롯이 없거나 1레벨짜리 밖에 없어요.
현재 라이즈의 주요 공격 스킬 대부분은 2레벨 장식주에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몬헌 라이즈의 근거리 무기 유저들은 회심률에 대한 압박을 받으면서도, 기본 회심 수치가 높은 이상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는 월드에서 주로 기본 깡회심을 담당하던 달인주가 2레벨 장식주로 너프 받아 회심률을 올리기 힘들어진 상황과 구린 약특 장비, 그러면서도 단비같이 무기 자체 회심이 높은 나르가 무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회심률을 올리기 힘들어졌지만, 기본치는 35~40%정도는 깔고 시작하는 상황입니다.
즉 대략 60% 정도만 꾸역꾸역 채워 넣으면 됩니다.

그럼 여기서 약특과 혼신을 비교해봅시다.

1) 약점 특효
: 호석 파밍이 힘들고, 채용 시 다른 스킬 채용할 슬롯도 줄어들면서, 스킬 발동이 몬스터의 특정 부위들만 공격해야하지만 스킬로 한번에 조건부 크리티컬 확률 50%를 올린다.

2) 혼신
장비의 슬롯이 더 좋아 다른 스킬 채용이 가능하고, 스태미너 소모 시 몇초간 텀이 생기는 패널티가 있고, 크리티컬 상승폭은 30%이다.

둘 중에 어떤 것이 더 이득일까요?
저의 경우 여기서 혼신을 택하고 나머지를 간파 스킬을 이용하여 채우는 것을 택했습니다.

태도의 경우 몬스터와 정면에서 간파베기로 카운터를 치는 편이고, 짧은 이동 시에는 걸어다니죠.
이때 스태미너 소모가 없습니다.

또한 주로 딜에 민감한 때는 날아차기 + 투구깨기인데, 이 경우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굴러다니다 투구깨기를 넣기보다는 기인베기, 간파베기, 특납 앉아발도기인베기 등등 코팅 직후 찔러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혼신의 경우 스태미너 소모 시 약간의 쿨타임이 있지만, 이게 저런 코팅 시간+날아차기 시간정도로 길지는 않습니다.

대검의 경우는 라이즈에서는 금강 모아베기로 접근해서 격앙참으로 버티면서 딜을 우겨넣는 스타일로 운영하는지라 스태미너 소모가 별로 없습니다(태클을 주로 쓰는 분은 스태미너 소모가 생기면서 혼신이 꺼져버리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참모아를 쓰는 경우에도 왠만해선 뛰어가서 모아베기-강모아베기-참모아베기를 쓰는 경우 그 사이 스태미너가 다 차고 쿨타임이 지나 참모아 박을때쯤엔 혼신이 다시 발동합니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혼신은 태도와 대검과 궁합이 잘 맞고, 거의 반쯤 깡회심처럼 작용합니다.
더구나 약특은 장비 슬롯의 부족으로 스킬 발동 실패 시 크리티컬 확률 50%이 통째로 날아간다면, 혼신 세팅은 실패시 30%가 날아가고도 약특 세팅보다 널널한 슬롯으로 채운 간파로 조금 더 높은 크리티컬 확률을 지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5. 몬린이가 쓰기 좋은 태도, 대검 세팅 추천

이상한 말만 길~게 하고 세팅하나 안남기고 가면 좀 그렇겠죠^^;;
만들어 쓰기 쉽게 가급적 약특2 호석보다는 호석 파밍 스트레스를 적게 하는 세팅들입니다(좀 하긴 해야되요ㅠㅜ).

그래도 이 세팅들에서 현재 사용된 호석들 옵션은 '번개 내성 (2레벨 슬롯 2개)'입니다.
참고로 생존에 도움되도록 장비에 내성주 3개를 챙겨 번개 내성 4로 맞춘 세팅입니다.
번개 내성은 3까지이니 호석 자체의 스킬은 없는셈 치고 만든 세팅입니다.

즉, 호석은 '아무 옵션 (2레벨 슬롯 2개)'를 기준으로한 세팅들입니다.
약특2 호석보다는 훨씬 먹기 쉬운편입니다.

방어구도 태도, 대검 동일합니다.

* 태도는 어느게 좀 더 낫을지 몰라 둘 다 올립니다. 방어구는 같으니 취향껏 골라주세요.

1) 태도 1
- 무기 : 야도[월영] (백룡 강화 : 공격력 강화)
- 스킬 요약 : 공격4 + 혼신포함 회심 95% + 납도술3 + 슈퍼회심2 + 생존 스킬(기절 내성3, 속성 내성3, 움감1)
- 장신주 : 공격주2, 달인주4, 속납주1, 내절주3, 내뢰주3, 내충주 1




2) 태도 2
- 무기 : 야도[월영] (백룡 강화 : 공격력 강화)
- 스킬 요약 : 공격7 + 혼신포함 회심 80% + 납도술3 + 슈퍼회심2 + 생존 스킬(기절 내성3, 속성 내성3, 움감1)
- 장신주 : 공격주5, 달인주1, 속납주1, 내절주3, 내뢰주3, 내충주 1




3) 대검
- 무기 : 암야검[소암] (백룡 강화 : 공격력 강화)
- 스킬 요약 : 공격4 + 혼신포함 회심 80% + 집중3 + 슈퍼회심2 + 생존 스킬(기절 내성3, 속성 내성3, 움감1)
- 장신주 : 공격주2, 달인주2, 단축주3, 내절주3, 내뢰주3, 내충주 1



이 세팅도 맞추려면 앞서 말씀드렸듯이 2레벨 2슬롯 호석을 먹기 위해 파밍을 해야하지만, 약특2 호석 먹는것보다 막옵션 2레벨 2슬롯 먹는게 훨씬 쉬울겁니다.

물론, 이 이후에도 당연히 호석 파밍하시면 더 좋은 세팅도 가능합니다.
공격3 호석이나 달인, 납도, 집중 등등 1짜리에 2레벨 호석 2개만 달려도 당장에 간파나 공격 하나 더 박아넣을 수 있습니다.
결국 또다시 호석 파밍 노가다긴 하지만 약특2+슬롯 뽑는것보다는 그래도 경우의 수가 늘어나니 덜하지 않을까 싶네요.

혼신 적용되는 예는 여기 참고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태도 2번 훈련장 투구깨기 틱뎀!
- 도핑 : 그레이트 귀인약 + 괴력의 씨앗


(회심 80%라 한두대씩 새는 느낌이..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