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르카나를 대형병기(격룡향포)로 잡겠다고 나한테 시간을 끌어달라고 한 거까지는 오케이였습니다.

야 근데 싸우다 말고 장전도 내가 해야된다고? 선 넘네요 이거.
거점(세리에나) 지키는 퀘스트인데, 그 많던 다른 헌터들 나보다 허접해서 피해있는 건 알겠는데
이거 장전도 못/안 해주고 가는건 진짜 아니지 않나.


그래도 이벤트성이라서 장전만 하고 발사 누르면 끝나겠거니 했는데
얼씨구? 이베르카나가 이거 맞는 한가운데 각도에 있지 않았다고 나보고 연료를 다시 넣으라네요?

대충 쏘면 컷씬으로 넘어가는 WWE 가 아니었다고 이게?
누가 어그로 끌어주는 것도 아닌데 이베르카나 공격 어그로를 먹어가면서 다시 가서 연료를 넣고 이베르카나를 센터에 오게 잘 유인해서 다시 쏘라고?

차라리 그냥 칼들고 때려잡으라 그래라 -_-;;;




그나마 조라-마그다라오스는 말도 안되는 사이즈 때문에 대포, 발리스타를 쓰는 당위성이 충분히 생기고
백룡야행은 말도 안되는 몬스터수가 몰려오기 때문에 그것 역시 당위성 정도는 생기는데
이건 뭐 지금까지의 격룡창 이상의 더 거대한 무기를 이베르카나 하나때문에 준비하더니
그거 장전도 안해놓고는 장전해서 쏘는 것도 나보고 하라고 하고
정작 그거 맞추고 죽이지도 못해서 다시 날아가고
그 뒤에 때려잡는건 또 헌터가 무기 들고 가서 썰어오라네요?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 퀘스트였습니다.
적어도 제가 했던 라선브와 지금까지의 월아본 진도를 포함해서 이게 병맛 넘버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