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략을 작성하는 시점에 그리스 계몽시대 103레벨로 진행중인 Hogi입니다.

그리스가 초반 발전이 빠르다고 선택했다가 후회하고 있는 당신!
문명 선호도, 성능 순위에서 거의 최하위를 차지하는 그리스 유저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그리고 신규유저들은 그리스를 하지마세요..
문명 벨런스 패치를 하지 않는 이상...

순서
1. 중세~계몽에서의 효율적인 그리스 약탈조합
  1-1 중세, 화약시대에서 추천하는 조합(쉬운 컨트롤, 적은 병종)
  1-2 이런 조합을 사용하는 이유
  1-3 계몽시대에서 추천하는 조합(조금 세심한 컨트롤, 좀 더 많은 병종)
2. 배치
 2-1 배치
 2-2 이런 배치를 왜 쓰는가
3. 다른 문명들
4. 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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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세~계몽에서의 효율적인 그리스 약탈조합

1-1 중세, 화약시대에서 추천하는 조합(쉬운 컨트롤, 적은 병종)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약탈 조합입니다.
다수의 그리스 기병과 건물을 파괴할 보병 적당히 뽑아줍니다.
취향에 따라 보병을 좀 더 뽑아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브실 구간에서 매칭을 돌립니다.

아래와 같은 배치를 만나면 이제 전투로!



ㅁ자 배치인데 자원도 은근히 많고 쓸만한 맛집입니다.
중세, 화약시대 브론즈, 실버구간에서 은근히 자주 볼 수 있는 배치에요.
ㅁ자 아니여도 벽이 검은색이 아닌 배치도 들어갈만합니다.

기병 다수 조합에서의 제일 큰 장애물은 방어건물보다는 고렙 성벽과 수비병입니다.
계몽까지는 그런 배치들을 안만나고 발전이 가능합니다.

- 전투 예시1(vs 80화약)

- 전투 예시2(vs 93계몽)


주의해야할 점은
1. 기병은 되도록 분산되지 않도록 한다. 
- 기병 하나하나가 강해도 떨어져있으면 공격력이 강한편이 아니라서 수비병과 방어건물에 죽기 쉽습니다.

2. 발리스타(대포타워)를 최우선적으로 제거한다.
- 기병의 가장 큰 적은 역시 발리스타(대포타워)죠.

3. 그 다음 수비대와 투석기(박격포), 보루를 제거하고 보병을 투입한다.
마굿간은 후에 투입할 보병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합니다.
발리스타를 제거한 뒤에 보병의 장애가 되는 방어건물을 제거하면 됩니다.

2병종 조합이고 기병은 방어건물 중심, 보병은 가까운 유닛, 건물부터 때리기에
컨트롤이 어렵지 않습니다.
쉬워요!

1-2 이런 조합을 사용하는 이유
여기에서 왜 이런 단순한 조합을 사용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공성병기, 군수품, 궁수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변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공성병기와 군수품, 궁수를 섞어야 더 어려운 배치도 완파가 가능한 조합이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궁수는 둘째치고 공성병기와 군수품은 각각 생산시간이 16, 15분이나 걸립니다.
함정이나 각자 체감하시는 극악의 인공지능으로는 공성병기와 군수품을 완벽하게 지키면서 완파하기는
너무 힘듭니다.

그리스가 프랑스를 부러워하지 않으려면 병력을 뽑는 시간을 최대한 없애야하는데
공성병기와 군수품은 하나하나가 너무 많은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훈련의 축복을 사용해도 말이죠.

그리고 궁수를 쓰지 않는 이유는 기병의 숫자를 최대한 많이 넣기 위해서 입니다.
기병이 많으면 많을수록 방어건물을 제거하는데 유리합니다. 게다가 그리스는 일반 기병보다 공격력이 20%, 체력이 15% 높죠.
이런 기병을 최대한 활용하고 기병의 단점인 자원건물 철거를 보조해야하는데
궁수는 건물 철거가 상당히 느립니다.

그러면 보병과 기마돌격대로 선택지가 좁혀지는데 제가 보병을 추천하는 이유가 세가지가 있습니다.

1. 보병과 기병 인구 수 1당 생산시간이 35초로 궁수, 돌격대보다 빠르게 생산이 가능합니다.



2. 보병은 활용도가 높습니다.
보병은 가장 가까운 건물을 먼저 공격하기에 방어건물 제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성이라든지 앙코르와트, 일본 타운센터 등은 보병으로 제거하기 쉽습니다.

3. 보병은 돌격대보다 더 많은 유닛을 뽑을 수 있습니다.
기마 돌격대를 이용하다보면 보병보다 적은 숫자로 운용할 수 밖에 없는데
함정 등으로 잃게 되면 건물 파괴에 큰 지장이 생깁니다.
기병의 모자른 건물 파괴를 보조하기 위해서 사용하는데 기마돌격대보다 3배 더 많은 숫자의 보병은
함정으로 몇기 잃어도 큰 부담이 없고 건물 파괴 기능도 더 훌륭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쉽고 더 많은 약탈을 하기 위해서 화약, 계몽에서 기병 위주의 조합을 추천하는 이유였습니다.
다른 조합을 쓰시려면 혁명을 하시는게 더 좋을겁니다.. 프랑스라든지...

메달이 많이 올라가면 영웅만 보내고 바로 퇴각해서 내리세요.
몇대 맞아도 즉완이 가능해서 바로바로 쓸 수 있습니다.
농장이나 캐러벤 같은 것도 때리시고 가끔 무역품 저장소도 아무 손해 없이 깰 수 있어요 ㅎㅎ
그리스의 최대 장점은 영웅 무료즉완입니다!

1-3 계몽시대에서 추천하는 조합(조금 세심한 컨트롤, 좀 더 많은 병종)
기병+보병 조합에서 한계를 느끼시거나 어느정도 발전이 잘되신 분들에게는
아래 조합도 추천할만합니다.



군수품의 힐 대신 기병의 숫자를 늘려서 더욱 안정적으로 쓰는 완파조합입니다.
기병으로 거의 모든 타워의 데미지를 흡수한다고 생각하시고
초기 보병의 역할을 공성병기가 대신하면서 공성병기를 지킬 궁수를 이용합니다.

이 조합은 초기 기병+보병 조합보다 더 강력해서 더 강한 배치도 완파를 노릴 수 있습니다.
힐을 포기하고 그리스 특화기병 숫자를 늘린 조합인데 상당히 추천할만합니다.
대신 궁수, 공성병기가 공격받지 않도록 컨트롤을 잘 해주셔야해서 난이도가 조금 더 있습니다.

정통적인 완파조합에서
군수품 회복을 포기해서 더욱 화력을 올리고 전체적인 병력생산시간을 감소시켜서
완파가 실패하거나 병력을 잃어도 리스크가 덜하도록 만든 조합입니다.
훈련의 축복이 가능한 계몽에서 추천합니다.

그리고 그리스 산업 유저이시라면 존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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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치

2-1 배치



이 배치를 구체적으로 설명해보겠습니다.
1. 자원을 쉽게 주면 안됨
자원를 성벽안 공간 4개에 분할하여 적은 숫자의 기마돌격대나 보병에 자원을 쉽게 주지 않게해
많은 자원을 털기 위해서는 더 많은 병력을 투입하도록 강요합니다.

2. 평화조약을 최대한 걸리지 않도록 함
동일한 로그아웃 시간 동안 더 많은 침략를 당하기 위함입니다.
자세한건 2-2에 설명합니다.

3. 위의 조건을 충족하면서 모든 건물은 도로에 연결됨 
위의 배치는 모든 건물을 도로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공장은 아직 짓지 않아서 하나 모자르지만 넣을 공간이 있어서
계몽 기준으로 610%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배치의 결과입니다.




이 배치를 하면서 계몽 브론즈 실버 구간에서 패배는 거의 없었고
자원도 보호하면서 크라운도 나름 챙겼습니다.

적은 숫자의 보병, 기마돌격대에게 자원을 보호할 수 있고
완파 조합의 경우 배치가 가운데 덩치가 큰 타운센터가 들어가면서 성벽 여러개 파괴를 강요하고
맵의 가장자리마다 방어건물이 있어서 맵을 크게 사용하여
최대한 완파하는데 시간을 지연시킵니다.
그리고 브론즈 실버의 낮은 메달대이기에 이 배치를 쉽게 완파할 수 있는 산업유저들을 잘 만나지 않습니다.

2-2 이런 배치를 왜 쓰는가
보시면 메달이 높은 구간이 아닌데 왜 타운을 보호하는가에 의문이 생기실 수 있을텐데
이 배치의 의미는 자원보호, 메달보호가 아닙니다.

바로 크라운! 이거 하나를 위한 배치입니다. 
일부러 브론즈, 실버 구간에 머무는 것이기에 메달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평화조약이 걸리는걸 방지해서 더 많은 약탈을 유도하고 외곽에 타운센터가 있는 것보다 더 많은 크라운을 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번 크라운으로 혁명을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아래는 하룻밤 동안의 방어내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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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른 문명들

문명 설명은 따로 자세하게 도미네이션즈 공식 네이버 카페에 공략을 작성하였습니다.
전에 인벤에 올렸던 공략에 좀더 살을 붙였었네요.

위 공략은 최대한 한쪽에 치우쳐지지 않게 작성하였지만
현실적으로 문명을 추천하자면

기병특화를 유지하면서 그리스를 벗어나고 싶다 -> 프랑스
프랑스는 생산시간 20% 감소와 화약부터 다른 문명보다 길드병력 +6을 더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훈련의 축복 사용시 생산시간 87% 감소로 벨런스 파괴 수준의 특성을 보여줍니다.
이 특성으로 더 많은 약탈로 같은 시간 안에 다른 문명보다 더 빠른 자원확보, 메달 이동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그리스처럼 기병 특화라서 그리스 유저들에게 가장 추천할만한 문명입니다.

프랑스는 하기 싫고 완파에 더 강력한 문명을 하고 싶다. -> 영국, 로마

영국은 궁수 사거리 1 증가에 일반 궁수보다 공격력이 15% 높고 약탈 자원 10% 증가로
그리스보다 더 완파를 잘하면서 자원에도 이점을 가집니다.
그리스는 업그레이드에 소모되는 자원 5% 감소인데
자원을 약탈에 크게 의존하는 도미네이션즈 특성상 약탈 자원 10% 증가가 더 좋은 특성이라고 생각되네요.

로마는 병력 10% 증가에 보병 특화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생산시간에 상관이 없고 더 많은 유닛으로 더 강한 완파조합을 구성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문명입니다.
점점 후반갈수록 대포류, 군수품, 공장이나 비행기 유닛 쪽으로 비중이 실리면서 특화유닛의 비중이 점점 낮아지기에(영국제외)
로마의 병력 10% 증가로 후반갈수록 효율이 좋아지는 문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최상위 랭커들 중에 로마가 많은 이유죠. 개인적으로 병력을 즉시 완료하기 힘든 무, 소과금러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본, 한국, 중국, 독일은 그리스의 특화 기병도 상관없고, 자원 이점도 필요 없다고 생각하시면
찬찬히 보시고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4문명은 그리스와 특징이 아예 다릅니다.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기에 이 문명들에 대해서 따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요약하자만 기병을 가진 그리스 상위호환 = 프랑스
완파를 더 잘하면서 자원이점을 가진 그리스 상위호환 = 영국
더 많은 병력으로 완파하여 생산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겠다 = 로마
나머지 문명은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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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끝으로...
100레벨 넘게 그리스를 하고 계정 여러개를 만들어서 다른 문명들을 모두 경험해봤는데
그리스는 좋은 문명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런 약탈조합과 배치를 추천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요.
문명을 프랑스로 바꾸면 기병특화도 유지하면서 모든게 좋아집니다...

중간에 정말 많은 혁명 유혹에 시달리기도 했었고 그래서 무과금인데도 크라운을 천넘게 모으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혁명 안하고 버틴게 아까워서 계속 하고있네요..

그러니까 그리스 상향 좀 요! 징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