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유튜버 분이 요즘 둠피가 자주 나온다는 영상을 어제 봤는데, 갑자기 삘 받아서 둠피를 플레이함.

어제 빠대로 둠피만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 적어봤음.

옵치1 총 6시간, 옵치2 총 3시간(어제) 해본거라, 둠린이라는 점 미리 밝힘.

혹시 잘못된 점은 정정 부탁해요.


1. 로켓 펀치 : 진형 붕괴 확실히 좋음.
확실히 로켓 펀치로 잦은 넉백+기절이 가능한게 꽤 큰 거 같음.

2층을 먼저 선점하고 2층으로 올라오려는 상대 탱커(윈디)를 계속 밀어서 떨어뜨리기도 좋고,
좁은 맵 수비할 때도 상대 딜각 안 나오게 최대한 틀어막으며 버티기도 '생각보단' 좋은 느낌.

그러다가 간혹 적 팀 낙사시키거나 궁극기(Ex 석양, 죽음의 꽃 등) 끊으면 기분 좋음 ㅋㅋ


2. 파워블락 : 오래 지속할수록 죽을 확률이 높다. 
생각보다 튼튼은 한데, 체감상 약점도 많았음.
Ex) CC기 취약, 후방 방어X 

예전에 성가신 둠피스트를 간혹 만났을 때를 돌이켜보면, 파워블락은 짧게 쓰고 신출귀몰하게 움직이는 플레이들을 많이했던 것 같음. 

그래서 가급적 파워블락은 짧게 쓰려고 노력중


3. 파멸의 일격 : 생존기로 쓰는 게 나은듯?
궁은 확정킬을 낼 수 있는 거 아니면, 그냥 윈스턴처럼 생존기로 쓰는 게 더 나은듯..?
옵치1 시절에 비하면 확실히 궁극기 딜도 약해져서, 궁으로 단독킬 내기가 더 빡세진 느낌?

이건 내 숙련도 이슈일 수도 있어서, 둠피 고수 님들의 의견도 궁금함.


4. 상대 탱커들 반응
내 둠피스트를 만난 상대 탱커들의 반응은 크게 2가지였음.

1) "와, 얘 둠피로 행복워치하네. 나도 해야지." -> 둠피로 픽 교체
2) "둠피 알빠노.. 내 할 일 한다." -> 원래 하던 거 하거나, 간혹 오리사로 교체

근데 어제는 유독 1)번이 많더라. 

본인들도 둠피를 하고 싶었지만 눈치 보여서 못하다가, '상대 탱커(작성자)가 둠피니깐 나도 해야지' 같은 심리였나? ㅋㅋ


5. 브리기테 : 의외로 상대할만 했음. 
근데 보통은 옆에 페어 힐러랑 같이 다녀서, 확실히 혼자 잡기엔 빡세긴 함. 


6. 일리아리 : 개인적으론 아나 못지 않게 상대하기 까다롭다고 느꼈음.
아나는 그래도 스킬 빠진 거 보고 들어가거나 무빙으로 피하면 되는데, 일리아리는 이거보다 더 까다로운 느낌..

일단 태양석은 아무래도 상대가 잘 안 보이는 곳에 설치하다보니, 다이브한 내가 직접 부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태양석 부수느라 철권포 3발은 기본으로 쓰고 시작하니까, 들어가도 힘이 확 빠지는 느낌..

거기에 기본적으로 일리아리는 딜도 아파서, 대치가 길어지면 당연히 손해고, 들어가서도 만만치 않음.. 

차라리 젠야타라면 딜은 아파도 뚜벅이라 해볼만한데, 일리아리는 도주기까지 있어서 더 까다로운 것 같음.

만약 치유의 태양석 + 일리아리 + 페어힐러 함께 있다? 혼자 뭐 할 수 있는 게 없는 듯 ㅋㅋ

그나마 아군이랑 같이 들어가면 해볼만한데, 요즘 섭딜 기피+빠대에서 매판 그런 걸 기대하긴 어렵네

진짜 잘하는 일리아리 만나면, 둠피 뿐만 아니라 다이브 영웅을 혼자 쓰기가 참 까다로운 거 같음.


혹시 이것도 내 부족한 숙련도 이슈 때문이라면, 둠피로 일리아리 상대하는 꿀팁 있으면 알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