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거의 안 해본 둠피스트로 요즘 찍먹해보면서 느낀 탱커 상성을 적어봤음.

순수 일대일 탱커 상성보다는 좀 더 복합적으로 고려함.

말 그대로 '찍먹'의 관점이라, 둠피 고인물의 시각에선 다를 수 있음.

둠피 잘하시는 분들은 피드백이나 조언해주셔도 감사할 거 같네요.

한동안 솜브라 계속 나올 거 같아서, 둠피 내리기 전에 쓰는 거 절대 맞음ㅋㅋ..

** 맨 아래 결론 있음


vs 디바 : 대체로 둠피 유리
딸피로 도주할 땐 디바가 추격해 올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지만, 그거 빼곤 딱히 거슬리는 건 없었음.
디바가 둠피의 진형붕괴를 제어할 수단이 전혀 없기 때문에, 공간을 조금씩 갉아 먹기 좋아서 둠피가 좀 더 우위라고 생각함.

고지대로 올라오려는 디바를 계속 로켓펀치로 밀어주면 좋아 죽음ㅋㅋ
메카 탑승하려는 송하나 로켓펀치로 밀어주면 좋아 죽음2ㅋㅋ


vs 라마 : (근접전 상황만 만들면) 대체로 둠피 유리
접근하기까지 발생하는 포킹 피해를 얼마나 최소화하느냐가 핵심인 거 같음.

오리사나 시그마와 달리 강력한 CC기가 없기 때문에, 근접하기만 하면 해볼만한 거 같음.

탐식의 소용돌이가 약간 거슬리지만, 이것만으로 둠피를 완벽하게 제어하는 건 불가능한 거 같음.

절멸 턴에 로켓펀치로 밀어주면 좋아 죽음ㅋㅋ


vs 라인 : 중립
맵이나 조합에 따라 많이 나뉘는 거 같음.

상대가 라인 방벽 뒤에서 다같이 밀고 들어오면, 둠피는 로켓 펀치로 밀어내는 거 외엔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음.
밀어낸 순간 방벽을 잠깐 내리는 찰나에 다른 아군들이 상대를 녹이거나, 폭딜로 빠르게 방벽을 부수는 게 중요한 거 같음.

하지만 대개는 둠피가 라인을 직접적으로 상대할 일은 별로 없고, 지속적으로 상대 힐러들의 딜로스를 유발하는 둠피가 대체로 유리한 경우가 많은 거 같음.

궁 대처는 고지대에 따로 포지셔닝하다가 아군에게 대지분쇄를 찍으면, 로켓펀치로 돌진을 막아주거나 밀쳐주는게 최선인 듯.

가끔 라인들이 꼴 받아서 궁 쓴 둠피한테 1인궁을 박기도 하는데, 이것만 조심하면 라인 1대1 자체는 할만한 느낌?


vs 레킹볼 : 대체로 둠피 유리
로켓 펀치로 레킹볼을 견제하긴 좋음.

근데 그렇다고 둠피가 그 판 내내 주구장창 레킹볼만 견제하고 다닐 순 없는 노릇이라, 다른 아군들의 대처 역량이 중요한 거 같음. 

또 레킹볼은 팀원 케어능력이나 저지력이 전무하므로, 둠피 입장에서도 충분히 해볼만한 싸움이 많이 나오는 거 같음.


vs 호그 : 중립 (단, 우클릭을 못 쏘는 호그라면, 둠피가 유리)
둠피로 날뛰면 간혹 호그를 꺼내오는 경우가 있는데, 개인적으론 할만했음.

애초에 잘하는 둠피들은 호그한테 그랩각을 잘 내주지도 않지만, 설령 끌려가도 요즘 호그 딜만으로 둠피 잡는 거 불가능함.
거기에 아군 끌려가는 거 로켓 펀치로 구해주기도 좋고, 호그 자힐도 바로 끊어버릴 수 있어서, 둠피를 상대하는 호그 입장에서도 둠피가 마냥 쉬운 상대는 아님.

다만 지속적인 우클릭 딜로 둠피의 체력을 갉아먹기 좋기 때문에, 정면 대치를 오래 지속하는 건 둠피에게 별로인 듯.

또, 얘도 라인처럼 궁 싸움은 조심해야 됨.
특히 좁은 지형에서 돼재앙은 거의 죽었다고 봐야 됨.


vs 시그마 : 상황마다 다르나, 둠피 약간 불리
라마트라처럼 근접전 상황만 만들면 둠피도 해볼만한데, 문제는 근접할 때까지 누적되는 포킹 피해임.
대개 시그마를 만났다는 건 저격수 맵, 포킹 조합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둠피가 근접하기도 전에 아군이 먼저 터질 가능성이 높아서, 체감상 상대하기가 더 까다로웠음.

이런 상황에서 둠피는 사실상 주인공이 되긴 거의 불가능한 거 같고, 아군 딜러들이 딜러 싸움을 이겨서 변수가 발생해야 그나마 할만한 거 같음.

만약 시그마가 강착까지 잘 맞추고 포커싱까지 잘 되는 적 팀이라면, 그냥 둠피 내리는 게 나은듯.


vs 오리사 : (오리사의 숙련도가 크게 떨어지는 게 아니라면) 둠피가 많이 불리
알려진 바와 같이 오리사는 둠피 카운터 그 자체라, 잘하는 오리사를 만나면 둠피가 할 수 있는 게 많이 제한되는 건 맞는 듯.

그나마 뒷라인을 물어서 어떻게든 먼저 터뜨리거나 고지대가 많은 맵이면 오리사 상대로도 그럭저럭 해볼만은 하지만,
솔직히 오리사를 무시하고 다이브 할거면, 차라리 윈스턴으로 앞뒤 가르고 포커싱하는 게 훨씬 나은 거 같음ㅋㅋ..


vs 윈스턴 : 대체로 둠피 유리
레킹볼처럼 다이브했을 때 견제하기 좋음. 

특히 윈스턴이 호빵 안에 있을 때 밖으로 밀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디바보다 윈스턴 대처하기 더 좋은 거 같음.

특히 상대가 윈겐 다이브라면, 둠피로 카운터치기 참 좋은거 같음.


vs 자리야 : 중립
자리야가 힘으로 밀고 들어오면, 둠피는 로켓 펀치로 밀어내는 거 외엔 할 수 있는 게 없음.
특히 고에너지라면 자리야가 딜도 훨씬 세기 때문에, 순수 정면 싸움은 둠피가 매우 불리함.

대신 상대 뒷 라인을 무는 척하고 주방을 계속 뻘로 쓰게 만들면, 자리야의 힘이 점점 빠지기 때문에, 지형이나 조합에 따라 상성이 달라지는 거 같음.

만약 아군이 원거리 포킹(위한)이나 순간폭딜(바스 등)로 자리야를 적당히 제어할 수 있고, 상대 뒷라인에 치고 빠지면서 힐로스를 지속적으로 유발한다면, 자리야와의 싸움도 할만한거 같음. 


vs 정커퀸 : 중립
퀸과 둠피 모두 스킬셋 자체가 양쪽의 수싸움을 많이 요하는 느낌.

로켓펀치로 지휘의 외침을 쓰고 진입하는 퀸을 밀어버리거나 도륙, 살육을 끊어버릴 수 있지만, 
반대로 파워블락일 때 톱니칼을 맞춰서 둠피의 도주를 방해할 수도 있고, 지휘의 외침으로 둠피 궁 카운터도 쉽게 가능함. 

기본적으로 퀸의 기본딜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둠피 입장에선 정면 대치를 오래 지속하는 건 별로인 듯.

적당히 간 보면서 다른 아군들의 포킹에 지휘의 외침이 빠지길 기다렸다가 진입하는 게 최선인 거 같음.


vs 둠피 : 숙련도나 팀의 포커싱 차이에 따라 나뉨
로켓 펀치를 맞추고 서로 얼마나 포커싱이 되느냐가 핵심인 거 같음. 

만약 상대 둠피가 날뛰고 본인이 오리사를 정말 못한다면, 맞둠피로 상대 둠피를 쳐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봄.


※ 결론 
1. 상대 다이브 탱커들(윈디볼)을 쳐내기에 꽤 괜찮음.
(어디까지나 방해하면서 쫓아낸다는거지, 둠피가 1대1로 잡아내는 건 어려움)

2. 라인, 자리야, 정커퀸, 호그는 조합이나 수싸움, 운용 등에 따라 상성이 계속 바뀌는 느낌.

3. 라마트라, 시그마는 근접하면 할만하지만, 접근하기 전까지 얼마나 피해를 최소화하느냐가 핵심.
특히 상대가 시그마+원거리 포킹 조합이면, 둠피가 상당히 불리할 수 있음.

4. 오리사는 둠피의 하드 카운터.
아군의 지원이 있다면 둠피를 어찌저찌 쓸 순 있으나, 둠피 혼자 뭔갈 하기엔 상당히 제한됨.

5. 하지만 오리사를 못한다면, 차라리 맞둠피로 둠피에 대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