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7-17 08:28
조회: 431
추천: 5
1:3:2를 해본 탱커유저의 진심과 참회의 깨달음![]() 1:3:2를 20판 정도 돌려 본 뒤의 소감. 1. 딜러 픽을 해도 생각보다 매칭이 빨랐다 난 주포지션이 탱커이기에 딜러를 픽하고 탱커를 할 생각으로 돌렸는데, 해외 애들이 자주 매칭되었긴 하지만 거의 2분대로 생각보다 매칭이 빨라서 놀랐음 서버 분리가 된 뒤의 상황을 봐야 겠지만 현재로써는 체감상 빠대 5대5 고정보다 빠른 느낌 게임 다 떠나서 딜러 매칭 돌려도 거의 화장실 못 갈정도로 매칭이 빨리 되는 건 요근래 처음 보는 기이한 현상 같아서 신기했음. 그리고 딜러의 유동적인 포지션이란 발상 그 자체는 결과적으로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시도로써 참신해서 보기 좋음 2. 한타 시간이 엄청 짧고 탱커 부담은 확실히 적다 꽤 자주 한 명씩 짤리기도 하고 상당히 한타가 자주 일어나지만 한타 지속시간이 거의 체감 15초? 정도면 끝남. 일단 탱커 체력이 5대5 보다 현격하게 적기 때문에 탱커가 하이딩 안하고 힐러가 잠깐 눈 판 사이에 그냥 녹아버림 특히, 도미나의 경우 진짜 순식간에 푸딩 마냥 녹아 버림 대부분의 탱커 체력이 칼질 당하다보니 메인탱 + 자리야가 강제로 되는 기분임 웬만한 뚜벅이 탱커는 숨도 못 쉬고 죽어 버리는 게 어이가 없음 또 일방적으로 밀리는 게임도 굉장히 자주 일어남. 대략 5판 중 4판이 그러했음. 무엇보다 2탱이기 때문에 그동안 느껴왔던 탱커의 부담이 굉장히 덜어지긴 했지만서도, 아직은 빠대 느낌이라서 그런지 대충하는 것일수도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서로 비난하는 채팅도 적은 편이었음. 아니 채팅칠 시간 자체가 없는 느낌임. 너무 빨라 게임이. 3. 6대6은 추억 보정이었을까? 여기서부터 탱커 유저지만 굉장히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짐. 일단 체감상 거의 발로 혹은 서든 느낌이 날정도로 한타 자주 일어나긴 하지만 더 빨리 정리되다 보니까, 뭔가 설계 혹은 빌드업 하는 맛이 거의 없다시피 함. 그냥 박치기 공룡마냥 서로 보이면 대가리 박고 하나 기절하면 끝인 느낌 첫 판은 2탱이라서 윈스에게 주방 주면서 추억팔이도 했는데 점점 하면 할수록 노잼이 되는 게, 거의 자랴 게이지는 100프로 상시 유지되고 있어서 이게 게임인지 아니면 치트키 쓰는 건지 긴장감이 너무 없어 진다. 웃긴 건 또 화면상에는 굉장히 정신 없어서 눈의 피로도 굉장함. 결론: 적응기가 필요하겠지만 나로서는 탱커 밸런스 조절이 없다면 지금 당장은 1:3:2 안돌릴듯 5대5에서 탱커의 부담이 너무 절여져서 그런 걸까.. 2탱이 되는 순간 게임을 너무 대충하게 됨. 나뿐만 아니라 나머지 탱커 역시 그러함. 그냥 꼬라 박고 죽으면 죽고 아님 말고 느낌이 강함. 6대6이다 보니 딜러, 힐러 역시 그냥 내던지는 느낌? 5대6 한타도 아예 못할 건 아니니까 그냥 전체적으로 다 던져버리는 느낌임. 이게 오히려 게임의 질이 더 떨어지는 느낌 같음 빠대 고정 5대5도 이정도로 대충하진 않았던 걸로 기억함. 솔직히 1:3:2의 매칭 속도나 6대6의 추억 등으로 처음 몇 판은 즐겼는데 하면 할수록 설렁설렁 대충대충 하는 팀원들을 보면 나도 감흥이 떨어져서 손이 안가는 내 자신을 볼 때면 적잖이 놀람. 분명 5대5 1탱이 스트레스가 크지만 그래도 게임하는 기분은 들거든. 내가 이런 감정을 느낄줄은 몰랐음. 5대5가 맞는 것 같다는 느낌이 현재로써는 강하게 든다. 글을 마치며 드는 생각은 어쩌면 난 5대5 탱커를 하면서 팀원을 지키느라 스트레스 받았기 보단 좀 더 다양하게 공격적인 탱커를 해보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음. 좀 더 많은, 좀 더 다양한 설계가 가능한 탱커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1:3:2로 명확하게 느낀 건 어쩌면 난 탱커 그 자체가 원래 노잼이고 지루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탱커 수가 적어서 '늘 하던 캐릭만 하다보니' 탱커가 지루했던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음 나는 어쩌면 5대5 였을 때 느꼈던 한타를 열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동시에 팀원을 살려야 한다는 압박감 사실 그걸 즐기고 있었나봐 ![]()
EXP
452
(52%)
/ 501
|


검은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