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팀 잘 만나서 인벤 평균점수에 도달한 이멘바크#31107 입니다.

내용은 여태 인벤 팁게에 올라온 내용과 같이 진부한 내용이 될 수 있으나,
똑같은 내용이 여러번 올라온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임을 알려드리며 공략 시작하겠습니다 :)


1. 던지지 않기

던지지 말라고 하는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철학적인 이유

팀게임은 3/4/3 이라는 얘기를 합니다. 2/6/2 등으로 숫자는 말하는 분들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3판은 내가 뭘 해도 이기고, 4판은 내가 뭘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고, 3판은 내가 뭘 해도 진다 
라는 내용입니다.

그 말은 즉슨 아군이 던지는 판도 자신이 빡세게 한다면
4판은 본인의 캐리로 질 수도 있던 게임을 이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이 내용은 뭘 해도 이기거나 지는 6판에 대한 이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이 6판은 아래에서 설명할 오버워치 시스템적인 이유에 해답이 있습니다.

* 오버워치 실력 평점 시스템 상의 이유

[경기 후 실력 평점 계산은 팀원과 관련이 없으며, 
대신 수 많은 경쟁전 전체 영웅 중 해당 영웅을 하는 비슷한 실력 평점 플레이어의 성과와 비교하여 계산됩니다.] 
본문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4677&l=6104

질 때 10점씩 깎이고, 이길 때 20점씩 오른다면 승률이 50%라도 점수는 오르게 됩니다.

지는 상황에서 던진다면, 20점 떨어질 점수가 25점이 떨어지고, 이기는 상황에서 던진다면 20점 오를 점수가 15점이 오르면서 승률이 50%라도 점수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던지지 않는다면, 자신의 실력이 해당 점수대일 때 승률 50%로 점수가 떨어지는 상황이 나오지는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2. 배우는 자세

내 실력은 점수보다 높은데 팀운이 나빠 올라가지 못한다 

흔히들 이런 얘기를 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던지는게 아니라면 진작에 점수가 올라가야 했습니다.
던지지 않고 열심히 하는데도 점수가 제자리라면 문제는 분명 자신에게 있으며, 그것을 인정하고 배워나가야 합니다. 

문제는 센스일 수도, 에임일 수도 있습니다.
우선 에임에 관한 내용부터 보겠습니다.


3. 장비

에임에 영향을 주는 장비는 크게 모니터, 마우스(및 패드) 두 가지가 있습니다.

* 모니터

당연하지만 주사율이 높은 모니터를 추천합니다.
60hz와 144hz를 비교했을 때, 60hz는 한번 보여줄 때 144hz가 두번 보여준다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위 사이트는 모니터 주사율에 따른 화면 차이를 보여주는 사이트인데,
현재 60hz를 쓰고 계실 경우, 위 사이트에서 보여주는 30fps(30hz)가 144hz에서 보는 60fps(60hz)라고 생각하시면
144hz가 얼마나 큰 차이인지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 마우스(및 패드)

굳이 비쌀 필요가 없으며, [자신의 손에 잘 맞는 장비]를 찾으시면 됩니다.

사람마다 손 크기, 마우스 잡는 자세 등이 모두 다르므로
자신의 손 크기, 자세 등이 비슷한 분들의 도움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ex) 저는 손목만을 사용하며, 오버워치 특성상 마우스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일이 잦으므로
엉덩이쪽이 낮은 마우스를 선호합니다. (클로그립으로 마우스를 아래로 내리면 마우스 엉덩이쪽이 걸리지 않음)


4. 에임 연습

아케이드에서 방을 파거나, 아예 에임 연습 전용으로 나온 Aim Hero같은 게임을 하는 등 에임 연습 방법은 다양합니다.
에임 연습의 목적은

게임에서 이만큼 움직이려면 마우스를 이만큼 움직여야 한다 

를 몸에 익히는 것입니다.
이걸 익히게 되면 순간적인 몸의 반응으로 적이 있는 위치에 에임을 옮길 수 있게 됩니다.

에임 연습은 운동과 같습니다. 꾸준히 하는것이 제일 중요하고,
처음부터 너무 과도한 목표치를 설정하면 자신감만 떨어지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맵 외우기

오버워치는 미니맵이 없기 때문에 맵과 맵상의 힐팩 위치를 외우는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작게는 도망가는 상황에서 힐팩이 있는 쪽으로 도망가서 힐팩을 먹고 쫓아오는 적을 잡아낸다거나,
크게는 지형을 이용해서 싸움을 거는 등의 상황을 떠올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사운드플레이

당연한 소리지만 FPS에서의 사운드플레이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교전 중 뒤에서 로드호그나 트레이서의 발자국 소리를 들었다면?
더 나아가서 브리핑으로 아군이나 본인이 직접 백도어를 하는 적을 잡아냈다면? 
5:6 한타를 져서 밀리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강제로 6:5 한타를 만들어 쪽수로 이길 수 있습니다.


7. 생각하기 : 득실 따지기

내가 특정한 플레이를 했을 때, 내가 잃는 것은 무엇이고, 얻는 것은 무엇일까?
최종적으로 누가(혹은 어느 팀이) 더 이득이지? 

위 내용을 플레이하면서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이해가 잘 안되시는 분을 위해 예시를 들어보았습니다.

* 아군은 2층에 자리를 잡은 상황
> 아군은 적군 견제가 쉽다 (이득)
> 적군은 아군 견제가 어렵다 (이득)
= 2층을 점거 지속.
= 단, 상대가 거점을 밟고 있으면 손해이므로 거점에서 싸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

* 공격팀이 궁극기가 모두 찬 상태에서 수비팀과 대치하는 상황
> 적팀의 궁극기 게이지가 채워진다 (손해)
= 대치를 중단하고 한번에 들어가서 싸운다


8. 생각하기 : 눈치싸움

상대가 언제 어떤 스킬(혹은 궁극기)를 쓸까?
상대 캐릭터가 이 상황에 어디 있을까? 

를 생각하며 플레이하는 것입니다.

라인끼리 대치 상황에서, 망치각을 내주는 척 하다가 방벽을 올려 망치를 막는다던지,
용검 쓴 겐지의 질풍참을 예상하고 예상 도착 지점에 수면총이나 갈고리를 날린다던지,
트레이서가 로드호그나 맥크리의 섬광탄을 피한다던지,
자리야의 방벽을 받은 적군이 안전하다고 생각할 때 로드호그의 우클릭을 이용하여 방벽을 깨고 적을 끌어오는 등

상황은 다양하므로 설명은 이쯤 하겠습니다.


9. 인벤 팁게/패치노트 정독

팁은 인벤러가 검증한, 추천수가 많은 글들만 골라서 읽으셔도 됩니다.
개중에는 이미 알고 있었던 것도 있고,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 글도 있겠지만 정말 유용한 팁들도 많습니다.

패치노트의 경우 앞으로 적용될 내용인데, 패치에 따라 플레이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므로,
패치 직후 괴리감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뒤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져서 글이 점점 짧아지네요 ㅠㅠ

오버워치는 팀게임이라 팀운의 영향을 타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으나,
그런 상황 속에서도 실력을 꾸준히 키운다면 어느 순간 그랜드마스터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피드백을 바라시는 분이 계신다면 영상 찍어서 쪽지로 링크 보내주세요.
잘 하진 않지만 아는만큼 피드백 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