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MTS에서 미스터리 파티 시리즈 펀딩을 진행하고 있죠.

보드게이머라면 누구나 솔깃할 주제인 크툴루 이야기를 배경으로 진행하는 미스테리 추리 게임이죠.
미스테리 추리 게임이라 말하면 다소 와닿지 않으니, 국내 팬들에게는 크라임씬 형태의 게임이라는 표현이 더 와닿을 겁니다. 

저도 추리게임에 대한 관심이 상당해서, 
꽤나 많은 추리게임을 해보았지만.

제 성에 차는 게임은 많지 않았습니다.

추리게임이란, 그 명칭처럼 여러 단서를 근거로 어떤 결론을 이끌어내는 사고과정을 요하는 게임이겠죠.
귀납적 사고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단서를 차근차근 모아가다 보면
하나의 결론으로 도달하는 그 스토리 텔링의 과정이 매력인데요.

슬프게도 이런 과정을 갖춘 추리게임은 제 경험상 40% 언저리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내에서도 확실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부류가 바로 이 크라임씬, 머더 미스테리 류 입니다.

머더 미스테리는 플레이어의 역량에 따라 해당 게임의 퀄리티가 달라지기 때문에 분명 구성원 이슈는 있지만.
그 설계 역시 상당히 절묘하게 만들어져있죠.

코리아보드게임즈에서 출간한 서스펙트게임의 경우, 
단순히 단서로 범인은 누구다!! 라고 지목할 수 있게끔, 흩뿌려진 단서만 잘 모으면 되는 게임이 아니어서
단서 기반 게임 + 합리적인 아규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국내에 정식 출판되는 머더미스테리 류(ex: 언더독의 MMM)가 늘어나고 있는만큼
이번에 MTS에서 출간하는 미스테리 파티 시리즈에도 관심이 가네요.

MTS가 선구안도 좋고, 배송일정 관련 사고도 다른 업체들에 비해 많지않은만큼
탄탄한 업계 신뢰도도 쌓고 있어 더욱 기대됩니다.

사실, 해당 업체의 구성원들이 커뮤니티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더욱 책임감을 갖고 있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가도 들구요.

모쪼록 부디 좋은 게임으로 나오길 바랍니다.

그리고, 스트레치골이 이제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4,300만원을 달성하면서 4천만원은 해금되었고, 
4천 5백만원의 목걸이 명찰(플레이어 용)
4천 8백만원의 1편의 캐릭터 카드
5천 1백만원의 2편의 캐릭터 카드
5천 4백만원의 3편의 캐릭터 카드
6천만원의 모든 시리즈 책박스가 준비되어있으니
좀 더 많은 분들의 관심도 기대합니다. 

좀더~
#마피아게임#크라임씬#미스터리파티#추리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