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매체 Wccftech는 닌텐도 스위치 2가 디스플레이에 여러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는 디지털 파운드리(Digital Foundry)의 분석 결과를 보도.

디지털 파운드리가 지적한 문제점은 아래와 같음.

  • HDR 지원 부족: 엣지-릿 LCD 디스플레이는 최대 밝기가 420니트로, HDR 성능이 매우 실망스러움. 진정한 HDR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며, LCD 특성상 블랙 레벨이 0.5 니트로 상승해 색감이 흐려져.
  • 모션 블러: 120Hz 지원에도 불구하고, 화면의 모션 블러와 고스팅(잔상) 현상이 심각해, 특히 횡스크롤 게임이나 FPS 게임에서 더욱 눈에 띔. 이는 전작 스위치 1의 디스플레이보다 응답 속도가 느린 것으로 확인.
  • VRR(가변 주사율) 한계: VRR 지원이 있지만, 40~120Hz 범위 밖의 프레임레이트에서는 효과가 제한적. 다만, LFC(저프레임 보상) 지원이 확인되어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개선 가능성이 있음.
  • 기타: 디스플레이는 7.9인치 1080p LCD로, 색감과 밝기는 우수하지만, OLED 대비 콘트라스트가 떨어지고, 플라스틱 코팅으로 스크래치에 취약하다는 지적도 있음.
전반적으로 스위치 2는 성능과 배터리 효율 등에서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되었지만, 디스플레이 품질, 특히 HDR과 모션 선명도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줘.

전문가들은 차후 OLED 모델 출시를 기대하며, 현재는 도킹 모드에서 HDR 호환 TV를 사용할 때 더 나은 경험을 얻을 수 있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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