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로드트립 9박 10일 중 6일차 일정입니다.

아치스 국립공원을 떠나 24번 도로를 타고 캐피톨 리프(Capitol Reef) 국립공원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사막길입니다. 가는 길에 Kathline Rock 이라는 큰 바위가 도로 바로 옆에 있어 잠시 차를 세우고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주차장에도 캠핑카가 두대 보이지만, 이렇게 내내 돌아다니는 동안 캠핑카가 참 많이 보였습니다.

위치: https://maps.app.goo.gl/JVFdYU2xKWRyFAtD6 







이 날은 두개의 트레킹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1차 목적지인 힉맨 브리지 트레일헤드(Hickman Bridge Trailhead)로 향합니다.  흙길과 바위 언덕을 걸어 올라가 아치를 보는 코스입니다. 


안내판 확인 후 출발합니다.



출발지 옆에는 작은 강이 하나 흐르고 초기에는 강 옆의 길을 따라 이렇게 돌담길도 있습니다.





조금 올라가니 이제 흙길이 나오고 그 다음부터는 바윗길입니다. 걷다가 바위에 가까이 다가가게 되면, 기묘한 풍화의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 멀리,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는 아치가 하나 보입니다. 이 아치가 목적지인 힉맨 내츄럴 브리지(Hickman Natural Bridge)입니다. 





이 아치는 밑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밑에서도 한장 찍고 한바퀴 돌아 다시 주차장으로 되돌아갑니다.







얼마 전에 산불이 났는지 이렇게 불탄 나무의 흔적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닥의 돌 들 중에서도 까맣게 탄 것들이 있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본 풍경도 장관입니다.







두번째 목적지인 Chimney Rock Trailhead 로 향하기 전에, 'The Fluted Wall', 그리고 'Panorama Point'라는 두개의 뷰 포인트에서 잠시 멈추어 주변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지구가 아닌 화성이나 어디 외계 행성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광경입니다. 







아래 보이는 것이 두번째 목적지인 Chimney Rock Trailhead(침니 록 트레일) 입니다. 이 위로 올라가 한바퀴를 도는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