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야마의 대나무숲이 끝나는 곳에 오코치산소(大河内山荘)이라는 정원이 하나 있습니다. 예전에 9월에 한번 들렀을 때 너무 좋아서 (https://www.inven.co.kr/board/party/6322/485) 단풍 시즌에 교토를 갔을 때 다시 한번 들렀습니다. 그리고 정말 아름다운 단풍을 보여주었습니다.



보통 대나무숲까지만 둘러보거나 혹은 대나무 숲 다음에 철길을 건너는 것으로 아라시야마 관광을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 산장이나 정원이나 산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오코치산소에서 교토의 유명한 사찰들 못지 않게 아름다운 광경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입장료는 천엔으로 좀 비싼 편이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