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3-22 15:15
조회: 1,206
추천: 0
교토 아라시야마의 사찰들아라시야마는 보통 텐류지라는 절과 대나무숲,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작은 노노미야 신사 정도가 일반적인 코스입니다만, 대나무숲을 지나 안쪽으로 더 들어가서 사찰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작고 귀여운 한량짜리 노면전차인 란덴열차를 타고 아라시야마로 향했고 교토 시내로 돌아올 때도 란덴열차를 이용했습니다.
![]() 이날 아라시야마에서 아래와 같은 순서로 돌아다녔고, 이후 다시 교토 시내로 향했습니다. ▶ 텐류지 (Tenryuji, 天龍寺) ▶ 노노미야 신사 (野宮神社, Nonomiya) ▶ 아라시야마 치쿠린 (竹林の小径) ▶ 오코치산소 정원 (大河内山荘庭園) ▶ 조잣코지 (Jōjakkōji Temple, 常寂光寺 ) ▶ 니손인 (Nisonin Temple, 二尊院) ▶ 기오지 (祇王寺, Giouji) ▶ 타키구치 데라 (Takiguchi-dera Temple, 滝口寺) 대나무숲을 지나 철길을 건너가는 순간부터 사람 숫자가 확연히 줄어드는데, 널리 알려진 앞부분보다는 작은 길들을 걸어가며 안쪽의 사찰을 순례하는 게 더 재미있었습니다. 나중에 단풍 시즌에는, 여기에 호곤인, 코겐지, 단린지를 포함하여 한번 더 돌면서 하루 종일 아라시야마에서 있었는데, 단풍 시즌의 아라시야마는 꼭 가보라고 추천할만 합니다. 이때 들렀던 시기는 9월이라 모든 것이 다 녹색이고 이끼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아라시야마에서 가장 유명한 절이라 할 수 있는 텐류지 (Tenryuji, 天龍寺)입니다. ![]() ![]() ![]() ![]() ![]() 노노미야 신사 (野宮神社, Nonomiya): https://maps.app.goo.gl/jV1pfZ7Q9npuT36z8 ![]() 대나무숲길인 아라시야마 치쿠린 (竹林の小径)은 이때는 별로였습니다. 간사이 공항을 침수시킨 강력한 태풍이 지나간지 얼마 안된터라 무너진 대나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오코치산소 정원 (大河内山荘庭園)은 입장료가 1,000 엔으로 비싼 편이긴 한데, 정원과 산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단풍때는 더 절경입니다. ![]() ![]() ![]() ![]() ![]() ![]() 철길을 건너가 좀 더 걸어가면 첫번째로 만날 수 있는 조잣코지 (Jōjakkōji Temple, 常寂光寺 )입니다. 검은 고양히 한마리가 유유히 경내를 거닐고 있었습니다. ![]() ![]() ![]() ![]() ![]() 조잣코지에서 좀 더 안쪽으로 수백미터를 걸어가면 니손인 (Nisonin Temple, 二尊院)이 나옵니다. 여기는 가을에는 그냥저냥인데 단풍때 들렀을 때는 정말 색감이 이뻤던 곳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계절에 따라 차이가 좀 있습니다. 특히나 본당 뒷편 언덕에 불교의 육도가 쓰인 작은 조각상들이 배치되어 있었던 것이 특이했습니다. ![]() ![]() ![]() ![]() 기오지 (祇王寺, Giouji) ![]() ![]() ![]() ![]() 아라시야마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했던 사찰인 타키구치 데라 (Takiguchi-dera Temple, 滝口寺)입니다. 기오지 바로 위에 있는데, 여기는 정말 사람이 없어서 사람 많은 아라시야마에서 거의 혼자서 경내를 거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 ![]() ![]() ![]() 아라시야마에서 나와 란덴열차를 타고, 일본의 국보 중 하나인 목조반가사유상이 있는 우즈마사 코류지로 향했습니다. 이 반가사유상은 한반도에서 만들어져서 일본으로 건너간 것이라서 꼭 한번 들르고 싶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