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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2 14:44
조회: 2,955
추천: 2
기타큐슈, 고쿠라성과 정원핵폭탄을 간신히 피한 도시 기타큐슈입니다. 원래 두번째 핵폭탄을 떨어트리기 위해 이곳을 목표로 향했었는데, 구름이 짙게 끼었을 뿐더러 주민들이 일부러 폐타이어나 고무를 태우는 등 하늘을 더 짙게 만드는 바람에 지상이 잘 보이지 않아서 미군의 폭격기가 투하를 포기하고 회항했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목표 순위가 낮았던 나가사키가 기묘하게 그 타이밍에 잠시 구름이 열리고 지상이 보이는 바람에 핵폭탄을 얻어맞게 되었습니다.
기타큐슈의 고쿠라성으로 가는 길에 본 다리입니다. 常盤橋 라고 해서 막부시대때 사용하던, 무언가 유적으로 분류되는 다리 같은데 제가 갔을 때는 통행이 금지된 상태였습니다. https://maps.app.goo.gl/ywpvivVgVvRrJLpc9 ![]() 기타큐슈의 메인 성이었던 고쿠라성입니다. 그런데 추천하기 애매합니다. 그다지 볼만한 게 없을 뿐더러, 복원도 엉망으로 보였습니다. 오사카성처럼 시멘트를 많이 사용한 불량 복원이라는 티가 났습니다. 그나마 유일한 위안은 미야모토 무사시와 관려된 것인데, 미야모토 무사시가 여기서 일정 기간 머물렀던 듯 싶고, 미야모토 무사시의 유명한 싸움 중 하나인 간류지마의 전투가 여기서 멀지 않은 섬에서 있었던 듯 싶습니다. 그래서 성 내 전시실 한 켠에는 간류지마의 전투를 소재로 한 코너가 있었고, 아울러 성 입구에도 이렇게 미야모토 무사시와 사사키 고지로의 동상도 있었습니다. ![]() ![]() ![]() ![]() ![]() ![]() ![]() ![]() ![]() ![]() ![]() ![]() ![]() ![]() 고쿠라성을 보고 나오면, 바로 옆에 고쿠라성 정원이 있습니다. 작지만 그럭저럭 볼만했습니다.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