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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매니저 26의 오픈 베타 출시일이 10월 24일로 확정되었다.


풋볼게이밍존(FootballGamingZone)이 독점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이번 오픈 베타 출시일은 10월 24일로 프로 축구 선수들에게 배포된 알파 버전 접근 코드 이메일에 명시되어 있었다. 스포츠 인터랙티브(Sports Interactive)는 10월 16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다음 주 중 구체적인 날짜를 공유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풋볼 매니저 시리즈는 세가(SEGA)가 퍼블리싱하고 스포츠 인터랙티브가 개발하는 세계적인 축구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정식 출시일은 11월 4일로, 사전 예약 구매자는 어드밴스드 액세스(Advanced Access)를 통해 정식 출시보다 일찍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현재 알파 버전에 접근 권한을 가진 일부 플레이어들은 이미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으며, 10월 24일부터는 일반 사전 예약자들도 오픈 베타를 통해 게임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베타 버전에서 진행한 세이브 파일은 정식 출시 이후에도 계속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스포츠 인터랙티브는 지난해 8월 풋볼 매니저 2025의 개발을 취소한 바 있다. 스튜디오 디렉터 마일스 제이콥슨(Miles Jacobson)은 당시 BBC와의 인터뷰에서 "품질에 만족하지 못했고, 사람들이 힘들게 번 돈을 충분히 좋지 않은 제품에 쓰도록 내버려둘 수 없었다"라며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시리즈는 한 해를 쉬고 나온 만큼 제작사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거로 보인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시리즈 최초로 여자 축구가 도입된다는 점이다. 플레이어는 여자 축구팀을 관리하고 새로운 스타를 스카우팅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갈 수 있다.

또한, 풋볼 매니저 26은 FIF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식 2026 월드컵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내년 업데이트를 통해 국가대표팀 관리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게임 엔진은 유니티 엔진(Unity engine)으로 전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