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최정점 투구에 신성한 축복 보조로 오라를 연결하면 거의 마나 0에 가깝게 켤 수 있었지만
언젠가 패치가 되서 보통의 방법으로는 예전과 달리 적은 마나로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제 경우 일반 템에 신성한 축복 보조 - 은총(50%짜리 오라)을 연결하면 필요 마나가 905 입니다. 
여기에 영감 보조(20/20)를 연결하면 686으로 내려갑니다. 만약 지속시간 증가 보조를 연결하면 
마나가 더 필요해집니다. 그런데 전 헥블지 빌드이고 비점유 마나, 즉 오라를 켜고 남은 마나가 605라 
686인 축복 오라를 쓸 수 없습니다.  

만약 쓰고 싶다면 플라스크에 마나 소모 감소(20-25%)를 달아야 합니다. 전 24%인데 그럼 마나 요구량이 
686에서 437로 낮아져서 지뢰를 깔기 전에 오라를 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지뢰를 깔면서 다니기 
때문에 437이라는 마나를 확보하기가 맵핑 중에는 거의 어렵습니다. 특정한 강한 보스 앞에서 미리
오라를 켜고 달려드는 상황이 아니라면 있으나마나 한 스킬이 돼버리는 거죠.

@ 플라스크의 '마나 소모 감소' 작업대의 크래프팅은 '잿더미 단지 - 은플라스크' 를 까면
준-장막 옵션을 얻어서 할 수 있습니다. 카타리나를 잡거나 경매장에서 사거나 사람들에게 도움! 합니다

하지만 최정점 투구를 쓰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전 트릭스터라 탱에도 큰 도움이 되어서 씁니다만
회피와 에쉴이 높고 카저도 있어서 일반 빌드에서도 지나가는 과정에서 채용할만한 투구입니다.
가격도 얼마 안 하고요. 무엇보다 버튼 하나 더 쓰지만 딜오라를 쉽게 켤 수 있는 게 큽니다.

최정점에 젬들을 넣으면 필요 마나가 158로 확 낮아집니다. 여기에 마나감소 플라스크를 쓰면
0이 됩니다. 마나 없이도 50% 짜리 축복 오라를 켤 수 있게 되는 거죠. 맵핑 중에는 마피 없어도 
플라스크가 거의 무한 자동으로 써지기 때문에 축복 오라를 켜기가 편해집니다. 언제든 아무 때나
버튼을 눌러주면 되니까요. 저는 마나 플라스크를 안 쓰고 있어서 더 그런 면도 있습니다. 

- 대체퀄로 마나 줄이기
@ 영감 보조를 상이한(5딥)으로 바꾸면 필요 마나가 170에서 50정도로 확 더 내려갑니다. 마나 소모 
10% 감소가 120 이상 줄여주니 5% 더 감소 되면 60 정도 더 줄여줘서 남은 50정도의 마나 마저
들지 않게 됩니다. 5%는 (상이한) 신성한 축복 보조에서 챙깁니다. 최정점이 아닌 일반 템에서는 
상이한을 껴도 필요 마나가 비-점유 마나(오라켜고 남은 마나) 보다 높아서 제 세팅에서는 켤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1링크 더해서 기묘한 지속 시간 증가(7딥)를 써주면 마나가 572->431 이런 식으로 줄어들어서 
켤 수 있게 됩니다. 그게 아니면 마나 효율 인챈이 있는 물약을 먹어야 쓸 수 있습니다. 

최정점은 이러한, 비싼 대체퀄을 안 쓰고도 쉽게 축복 오라를 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그 이틀째부터 나와서 삼일 째에는 10카 이하로 가격 낮아지니 한 번 써보고 추후의 빌드나 
스타터에 적용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 투구에 젬 자리가 하나 남는데 가속 같은 오라를 넣고 필요할 때마다 딜 오라와 함께 두 개의 오라를
번갈아 가며 쓸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