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새 망령 중에 가장 핫 햇던 게 처음 '달의 무희' 였지만 금새 모독자에게 밀렸습니다.
여러 단점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큰 게 랙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그런데 시즌 셋째날 쯤에
패치가 되어서 랙이 상당히 줄었고 엇그제인가 패치가 또 있었는데 또 랙이 줄었습니다. 
이젠 일반적인 맵핑 중에는 거의 랙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달의 무희의 딜은 3가지가 있는 듯합니다.

1. 냉기 투사체 딜 (주문일 듯)
이게 은신처에서도 자동으로 발사되어서 랙을 유발하는 주범입니다. 온오프 기능이 시급하죠.

이 망령을 소개하는 일주일 전의 외국 유튜브에서 보면 딜 스킬이라고는 이 냉기 투사체를 쏘는 것 딱 
하나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스킬은 바닥에 터져야만 딜이 들어가서 달의 무희가 몹에게 딱 붙으면 
딜이 안 들어갔습니다. 또한 '돌아오는 투사체 보조'를 쓰면 바닥에서 안 터지고 그냥 돌아와서 딜이 아예 
안 들어갔습니다. 

좁은 범위지만 광역 딜이라 샷건이 되는 듯 한데 그러려면 투사체가 발사 되는 거리가 짧은 게 좋고
거의 반근접으로 딜을 해야해서 맵핑에는 좀 문제가 있게 됩니다. 맵핑 시에는 투사체 속도 증가 보조 젬을 
넣고 사거리를 길게 해서 쓰는 게 좋습니다. 

2. 근접 빙글빙글 딜 (공격)
패치가 되어 바뀐 부분입니다. 냉기 투사체는 관련해서는 위의 그대로이지만 대신 근접 딜이 생긴 것
같더군요. 달의 무희는 요요 같은 걸 손에서 빙글빙글 돌리고 거기서 투사체가 발사되는데 
빙글빙글 돌리는 것으로 근접 딜이 들어갑니다. 즉, 원거리 만이 아닌 근접 공격 스킬이 있는 거죠. 
범위는 좁지만 광역으로 딜이 들어갑니다. 확실하진 않은데 네크 노드에서 초자연적인 힘 찍어서
불경한 힘이 생기니 딜이 꽤 오르더군요? 아마도 물리 딜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격이라 소환수 정확도도
찍으니 딜이 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딜이 나쁘지가 않아서 한 마리만 데리고 5티어 돌아봤는데 맵보스도 이 근접 딜로 한 10초면 잡더군요.
어쩌면 딱 붙어서 딜 하는 이게 메인 딜 같기도 하고... 이것 때문에 소집은 수동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3. 주홍 광선 딜 (주문인지 공격인지 모름)
또 하나, 중거리 스킬이 생긴 것 같은데요. 아마 초반엔 버그로 안 써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https://poedb.tw/kr/Moon_Dancer 여기에서 나오는 레인지, 투사체, 공격 스킬 인 것 같습니다.
7일 전의 유튜브를 보면 이 스킬이 안 나가는데 지금은 중거리의 주홍색 광선이 발사 됩니다.
쿨타임이 좀 있는 걸 보니 저 스킬 설명의 1.5초인 것 같습니다. 

이 광선 스킬은 꽤 강력합니다. 5티어 맵의 파랑 몹은 밀리 딜로 여러 번 휘둘러서 잡았으나 
광선으로는 한 방에 잡더군요. 물리 딜 같은데 주홍색이라 화염 딜일지도? 망령은 정보를 얻기가 힘드네요.

어쨌든 냉기로 장거리 딜을 하고, 광선으로 중거리, 요요로 딱붙어서 근접 딜을 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딜이 냉기와 물리 혹은 노드 찍어서 카오스로 딜을 하는 것 같아서 딜 종류가 분산 됩니다.

그래서 빌드 업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많게 되죠. 냉기건 카오스건 동시에 딜을 올릴 수 치명타가 
좋을 것 같아서 영혼 공물과 암살자의 징표를 쓰면서 일단 마아타의 가르침을 악몽과 같이 쓰고 있었습니다.
갑옷은 살점조각사를 쓰는데 딜이 아주 많이 올랐었습니다. 어쩌면 광선은 화염 같은 원소 딜일지도
모르겠네요. 아! 악몽으로 연결하는 보조 젬 때문에 원소 딜이 꽤 있어서 그런 것도 같습니다.

아무튼 나중에 마아타와 계약 갑옷을 쓰거나 종자를 쓰거나 하면서 셋팅을 바꿔가며 실험을
많이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pob로 확인할 수 있으면 좋은데 망령, 특히 신규 망령은 그게 어렵네요.
앞으로 이리저리 바꿔보면서 나름의 최적 셋팅을 찾아봐야할 듯 합니다. 

위 내용은 어디까지나 제 뇌내망상일 수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서 단지 저의 관찰로 인한
추측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