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생각해왔지만 "포켓몬스터"라는 소재자체는 명실상부 최고의 소재라고 볼 수 있죠.

처음 한국에 출시됬을때의 선풍적인 인기는 그에 대한 증거였습니다.

(한적했던곳이 포켓스탑밀집구역되자 갑자기 붐빔)

 

둥지가 어디니 레어포켓몬 자주나오는 곳이 어디니 1티어포켓몬이 누구니 하면서 게임에 대한 정보는 날로날로 쌓여갔고 이 엄청난 인기는 계속 되는 듯 싶었으나 이 인기를 유지하지 못했던 이유는 단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컨텐츠부족(나이앤틱의 나태함)" "GPS조작충들이 많아짐으로 인해 기존 뚜벅이유저들과의 격차"

 

자기의 이익을 위해 다수의 유저들의 재미를 배제하고 지생각만 하는 이기적인 주작충들.

처음에 저도 외진 곳에 사는 분들이 포켓스탑이 없어 포고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도 했고

그런분들이 단순히 볼과 아이템 모으기 용으로 gps조작하는 것은 그나마 못본척해줄만하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사람들이 선을 지켜야죠; 희귀포켓몬 전국전세계 각지에서 잡아오기 시작하더니, 이젠 체육관까지 손을 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보면 지방사람보다 오히려 이미 많이 풍족한 경기권이나 수도권쪽 애들이 더 써먹는다는 거에요.

 

또 욕심은 얼마나 많은지 이미 하루 적정량 코인을 벌었음에도 불구하고 코인이외에 얻을 수 있는 이점도 없는놈들이

계속 체육관 독점하려고 선량한 뚜벅이 유저들을 괴롭힌다는 겁니다. 저는 이새끼들때문에 하루 거르면서까지

생활패턴을 바꿔보기도 하고 활동시간대를 바꿔서 이때쯤 먹으면 조작충들이랑 시간안겹치겠지? 했는데 는 개뿔

동일아이디 인스팅트조작충한테 계속 털렸습니다. 이쯤되면 이새끼들은 그냥 소시오패스같은 놈들이에요.

 

나이앤틱입장을 처음에는 이해해주려고 했습니다. GPS조작충들이 전체 유저들중

많은 숫자를 차지하고있어서 한번에 다 짤라버리면 자기들 타격이 클테니 조심스러울거라고 말이죠.

근데 이것도 모순인게 애초에 처음부터 증강현실게임을 만들거였다면 

게임 제작할때부터 고려했어야하는 문제였다는겁니다. 고로 그들 잘못이 크죠.

 

지금 상위권을 달리는 모바일게임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뭔지 아십니까?

바로 업데이트가 잦고 유저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없지 않다는겁니다.

하지만 나이앤틱 뭐하고있죠? 컨텐츠가 많은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체육관렉 에러,

롯데월드정도만 가도 렉걸리고, 유저들 원성이 심해지면 가끔씩 이벤트한개씩 툭툭 던져주고

지금 본가에서 몆세대까지 나왔는데 지금 내루미, 니로우, 무우마, 글라이거, 왕자리 등등의 친구들은

느릿느릿한 세대업데이트로 이정도 속도라면 최소 내후년쯤은 되야 진화할 수 있을것같고,

애초에 컨텐츠가 부족할거면 밸런스라도 맞게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본가를 배껴서라도 말이죠.

 

지금 망나뇽 마기라스 해피너스 갸라도스 잠만보에 편중된 지금의 메타를 깰 생각도 전 있는지 없는지 모르겟고

스타팅포켓몬들은 성능도 구린데 CP도 낮고 대접받지못하는 불 벌레 페어리 타입같은경우에는

몆마리빼고는 아예 얼굴을 내밀 수도 없을 지경입니다.

 

거기다 독타입은 상태이상을 구현하지 않은 덕에 페어리와 풀타입빼고는 이기는 상성도 없습니다.

근데 아이러니한것은 풀타입1티어포켓몬 나시의 평타 졸업스킬은 신통력. 에스퍼타입은 독을 이기죠.

결국엔 독/땅 듀얼속성 니드킹 퀸으로 나시랑 붙으면 신통력쳐맞다가 솔라빔에 훅가고, 질뻐기도 크게 다를거없습니다.

 

이렇게 상성체계를 왜 만들었는지도 모를 만큼의 똥밸런스와 운영은

계속 되고있고 그것을 고착화 시키는게 지금의 주작충 봇충이죠.

 

그 이외에도 문제점은 많습니다. 스킬을 두개만 만들어놔서 갸라도스처럼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 녀석들이 진화했을때 물기 깨물어부수기같은거 떠주는 순간 뚜벅이들은 폰을 던지고싶고,

인디게임도 아니고 물약 먹는 시간은 더럽게 오래걸리는데 쓰잘떼기없는 나나열매같은거나 쳐만들어서

정작 필요한 물약과 몬스터볼은 별로 들어오지도않습니다.(파인열매나 라즈열매는 그래도 잘만든 케이스)

 

열심히 트레이닝해놓으면 주작충들이 와서 등록하려던거 스틸하고, 편법으로 고지에 오른이들은

그게 마치 불법이 아니고 자랑인 양 커뮤니티사이트에 선량한 뚜벅이유저들을 조롱합니다.

여기서 정말 이해가 안가는건 치트키쓰면 재밌나? 이거에요. 스타크래프트, 임진록2조선의반격같은 고전게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오며 느낀 것은 재밌는 것은 잠시뿐 금새 질려서 그만두게 된다 였는데.

걸어다닐 근성과 체력과 의지도 없으면서 어찌 그 재미없는 고켓몬은 주작질하면서 오래도 하는지;;신기하네요.

 

아무튼 이야기가 새버렸는데 지금 도입하려고 했거나 이야기가 한번쯤은 나왔던

컨텐츠들이 추가되었을 시 어째서 조작충들이 걸림돌이 되는지 이야기해볼게요.

 

1.트레이드 기능

 

일단 조작충 봇충 박멸못하고 이 기능 출시되면 저는 포고 미련없이 접을 생각입니다.

계정 거래도 빈번해질 것이고 부익부빈익빈 현상은 날로 가중 될거구요. 나이앤틱이 생각이 있다면(솔직히 없지만)

이 기능만큼은 도입하면 안됩니다. 지금 발등에 떨어진 불이나 껐으면 좋겠네요.

 

2.팀별 구역 점령 협동컨텐츠

 

대충 봤던건데 어느 구역을 점령하면 그 근방에서 그 색깔팀이 이득을 더 보는 것이 핵심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이것도 조작충들이 더 활개치기 좋은 환경만 조성될뿐 뚜벅이들은 그저 들러리일뿐이죠.

 

3.전설의포켓몬 등장

 

이로치포켓몬같은 경우는 조작충을 어느정도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었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확률도 낮고 포케맵에 황금잉어킹 색깔이 뜨는게 아니었으니까요.

근데 조작충들 잉어킹 몆트럭은 잡는 놈들인데 그냥 조금 귀찮아졌을 뿐이지

빨간 갸라도스 많이들 보입디다. 전포 또한 위치를 정확히 안알려줘도 나오기만 한다면

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날라다니면서 전설의 포켓몬을 습득할 겁니다.

 

솔직히 지금 나이앤틱이 그나마 게임을 재건할 생각이 남아있다면 서둘러야할 패치는 이거라고 봅니다.

 

1.CP시스템을 갈아엎는 한이 있더라도 밸런스 패치를 제대로 해서 아예 쓰임받지 못하는 포켓몬이 나오지 않도록 조치

 

2.주작충과 봇충을 잡는데 더 박차를 가하고 완전 근절이 안된다면 자체적으로 그들을 모니터링하면서

유저들의 신고를 참고하고 종합하여 잡아낼 수 있는 시스템 구축

 

그게 안된다면 꾸준한 순위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진짜 우리 유저들 똥같은 운영에도

애정 하나만으로 잘 참아왔는데 이 글을 나이앤틱이 읽진 않겠지만 제발 정신차리고 각성해주길 바랍니다..

 

쓰다보니 감정이 격해졌네요..ㅠ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편법없고 밸런스 맞는 갓겜을 할 날이 오기를

속는셈 치고 미련하게 손꼽아 기다려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