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패치에서는 판다리아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이야기의 무대로 영원의 섬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강력한 정예 몬스터들은 물론, 신규 야외 공격대 우두머리인 4천신과 오르도스가 자리잡은 이 섬은, 다양한 콘텐츠와 보상으로 플레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는 이 섬을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미리 만나봤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영원의 섬을 한번 둘러보실까요?




▲ 5.4의 핫플레이스, 영원의 섬을 미리 둘러보자!




▣ 영원의 섬, 어떻게 가는 걸까?


5.4패치가 적용된 테스트 서버에 접속하게되면, 모든 패치에서 그랬던 것처럼 한통의 편지가 와 있습니다.


시간 여행단이라는 수상한 단체에서 보낸 이 편지를 열어보면 좋은 내용(?)의 글과 함께 시계 모양의 소모성 아이템이 하나 동봉되어 있습니다.




▲ 좋은 내용의(?) 글과 함께 영원의 섬으로 순간이동 할 수 있는 아이템이 동봉되어 있다.



모두가 예감하셨겠지만, 이 아이템을 사용하게되면 비취숲의 동쪽에 위치한 영원의 섬으로 순간이동하게 됩니다. 물론, 비취숲 옆에 있기 때문에 직접 날아가도 상관없지만, 괴수의 섬과 마찬가지로 영원의 섬 근처에 도달하게 되면 날것을 탈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후에는 괴수의 섬과 마찬가지로 자동 이동을 통해서 날아갈 수 있습니다.


이후, 편지를 보낸 시간 여행단의 알룬드라가 추가 퀘스트를 주는데, 섬 내부에 위치한 카이로즈에게 플레이어를 보냅니다.




▲ 테스트 서버의 퀘스트는 유저의 수준을 고려한 언어로 되어있다.



카이로즈에게 도착하면 그 옆에 반가운 얼굴들이 플레이어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판다리아가 열린 이후 전설 퀘스트로 끊임없이 유저들을 부려먹은(?) 검은 왕자 레시온과 얼라이언스의 왕자 안두인 린, 그리고 전승지기 초가 그들입니다.


이후, 조금만 옆을 둘러보면 판다리아 곳곳에서 유저와 함께했던 NPC들을 모두 찾을 수 있습니다. 첸 스톰스타우트와 리리, 농사꾼 조합의 조합원들과 주정뱅이 조구는 물론, 음영파의 수호자들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 여관 탈출에 성공한 레시온과 안두인 린, 전승지기 초의 회합!


▲ 판다리아의 익숙한 피난민들이 영원의 섬 가운데에 모여있다.



이들은 중앙의 단상을 둘러싸고 있는데, 중앙 단상에는 4천신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와우저들이 알고 있지만, 전설 퀘스트를 계속해서 풀어나가게 되면 이들 4천신을 물리치는 내용으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각 천신은 3억 이상의 많은 체력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기술로 유저들을 상대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제국의 비밀과 티탄 마법석 등 괴랄한 요구 조건으로 플레이어들을 괴롭힌 전설 퀘스트가 4천신과의 대결로 또 한번 유저들을 괴롭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5.4 패치로 추가된 신규 야외 공격대 우두머리 4천신!




▣ 영원의 섬을 탐험해보자!


카이로즈에게 도착하여 퀘스트를 완료하게 되면, '영원의 주화' 100개를 보상으로 주는 것과 동시에 '영원의 섬 탐험'이라는 퀘스트를 받게 됩니다.


이 영원의 주화는 5.4패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되는 화폐입니다. 이 화폐는 영원의 섬에 있는 각종 몬스터들을 물리치면 획득할 수 있는데, 이후 이 주화로 496의 계정 귀속 아이템 및 운명의 모구룬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영원의 섬 투어 패키지를 제공하는 시간 여행단의 수석 가이드 카이로즈


▲ 영원의 섬 탐험 퀘스트는 섬의 각 지구를 돌아다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 퀘스트와 영원의 섬에 있는 몬스터 처치로 얻을 수 있는 영원의 주화는 각종 아이템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이어서 수행하게 되는 '영원의 섬 탐험' 퀘스트는 특별한 주문 없이 그저 영원의 섬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퀘스트 입니다. 그러나 막상 영원의 섬 탐험 시작하게 되면, 이것이 그렇게 간단한 퀘스트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영원의 섬 자체가 일반 몬스터보다 정예 몬스터 훨씬 더 많으며, 섬의 곳곳에 위치한 희귀 몬스터들은 다소 만만했던 판다리아의 희귀 몬스터들과는 차원을 달리할 정도로 강력합니다.


테스트 서버에서 구입할 수 있는 553레벨의 T16 5세트와 검투사를 통해서 530의 아이템 레벨을 보유한 캐릭터로도 둘 이상의 정예 몬스터가 붙게 되면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됩니다.


물론 현재 정식 서버의 많은 유저들은 이미 이보다 더 나은 수준의 아이템 레벨을 보유하고 있지만, 퀘스트의 수월함을 위해서는 파티 플레이를 추천합니다.




▲ 흡사 던전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정예 몬스터들


▲ 영원의 섬 주변을 헤엄쳐 다니는 희귀 몬스터. 수면 위를 달리는 말보다도 더 빠르다.



'이렇게 강력한 몬스터가 즐비한데 이 섬에서 뭘 어떻게 즐기라는 거냐?'


물론, 이런 불만에 대비하여 섬 곳곳에는 여러 장치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선 '잃어버린 시간의 신전'이라는 오브젝트를 활성화하면, 4천신 중 하나의 축복을 무작위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섬의 각종 열매들과 오브젝트를 통해서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어있으므로, 영원의 섬 안에서는 보다 강한 상태로 활동할 수 있습니다.




▲ 섬의 곳곳에 위치한 잃어버린 시간의 신전


▲ 활성화하면 일정 확률로 4천신의 각종 버프를 받을 수 있다.


▲ '일정 확률로' 오르도스에 의해 타락한 신전의 경우, 폭발하며 주변의 모든 몬스터의 어그로를 끌게 된다.


▲ 돌맹이 모양의 과일도 활성화하면 플레이어에게 이로운 버프를 제공!


▲ 나무 밑의 열매도 버프를 제공하므로, 꼼꼼히 챙기도록 하자.



영원의 섬을 탐험하다보면, 섬의 곳곳에 상자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천둥의 섬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천둥왕의 보물과 흡사하게, 섬의 이곳저곳에서 드물게 발견할 수 있으며, 보통은 강력한 정예 몬스터들이 상자 주변에 바글거리고 있습니다.


상자를 열게 되면 496레벨의 각종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현재 테스트 서버 상에서는 한 상자 안에서 각 직업별 아이템이 섞여서 나오게 되어있는데, 이를 통해서 계정 내 저레벨 캐릭터의 장비를 미리 맞춰놓을 수 있으므로 잘 모아놓는다면 부캐의 빠른 아이템 파밍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영원의 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퀘스트는 영원의 섬 탐험까지 입니다. 이후 어떤 퀘스트 라인이 추가될 지 알 수 없지만, 일일 퀘스트가 없는 지역인 만큼 일퀘 트라우마를 털어버리고 가볍게 즐겨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섬의 각종 상자를 열면, 계정 귀속 아이템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저 흑마법사는 이후 장렬하게 사망하였다는 소문이..)


▲ 직업과 상관없이 다양한 재질의 토큰이 나오므로, 잘 모아두자!




▣ 영원의 섬의 콘텐츠, 아직 부족하다고?


영원의 섬에서 즐길 수 있는게 이것 밖에 없냐고요? 아직 더 살펴볼 만한 것들이 남아있습니다!


카이로즈와 전승지기 초가 있는 단상 주변을 찾아보면, 천신의 시합 진행자(가칭, Celestial Tournament Host)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진행자에게 말을 걸게되면, 최상위 애완동물대전 유저를 위한 '천신의 시합'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 천신의 시합을 주관하는 사부 리



이 시합은 30개 이상의 펫을 최고 레벨까지 키운 조련사만이 참석할 수 있으며, 시합의 우승자에게는 '천신의 주화'가 주어지게 됩니다.


이 주화를 갖고 다시 위의 진행자를 찾게되면, 각종 애완동물 및 애완동물 관련용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주화를 통해서 4개의 천신을 쏙 빼닯은 각 천신의 자손을 펫으로 구입할 수 있으므로, 천신을 펫으로 삼고싶은 애완동물대전 유저들이라면 꼭 시합에 참가해볼 것을 추천합니다.




▲ 천신의 주화로 4천신의 자손을 펫으로 얻을 수 있다!



또, 이미 많은 유저들에게 알려진 것처럼, 강력한 야외 공격대 우두머리인 오르도스를 영원의 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르도스는 개발자 인터뷰를 통해서 운다스타급의 야외 공격대 우두머리가 될 것이라 공개된 만큼, 초기 운다스타의 괴력을 체감한 유저들이라면 긴장할만한 보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공격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전설 퀘스트를 상당 수준 진행해야 얻을 수 있는 '600레벨 전설 망토'가 요구되므로, 최고수준 플레이어들에게 색다른 도전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아직 정확한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오르도스의 모습



이밖에 섬의 탐험 중간중간 땅을 유심히 살펴보면 판다리아의 검은 토양과 유사한 오브젝트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땅을 파내면 소량의 영원의 주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여러 곳에 분포된 만큼, 보물찾기와 같은 색다른 매력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판다리아에 이어 이곳에서도 이곳저곳 땅을 들쑤시고 다니게 될 운명...



또, 섬 내부 깊숙한 곳까지 탐험하다 보면, 한 동굴에서 쿠쿠루라는 수집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수집가는 영원의 주화 500개를 매개로 오직 단 하나의 품목을 팔고 있는데, 그것은 동굴 안에 배치된 각양각색의 '영원의 상자'를 열 수 있는 열쇠입니다.


약간의 도박성을 지닌 이 이벤트는 잘못하면 주화만 계속 잃게되어 패가망신(?)하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지만, 의외의 소득을 얻을 수 있으므로 주화가 많이 남는 상황이라면 한번쯤 해볼 법한 이벤트라 여겨집니다.




▲ 쿠쿠루의 동굴이 있는 장소


▲ 영원의 주화 500개로 열쇠를 구매할 수 있다.


▲ 구매한 열쇠는 동굴 안을 가득 메우고 있는 상자를 여는데 사용된다.


▲ 372-500 = 패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