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631/87250 ◁ 논란(...) 이었던 개선안 논문

다들 즐거운 부캐생활 하고 계신가요.
기술슼 개선안을 2주 전이었던 12월 10일 밸패에 맞춰 약간 수정했습니다.
물론 너어어어어무 내용이 얼마 없어서 그냥 수정 안한 수준이긴 합디다.
안하면... 놓은 것 같아서. 아직 전 42일 째 건의 중인데 말이죠... (친구가 악성문의라고 놀려요)

그냥 지나가기엔 뭐하니까 구구절절 이번 패치에 대한 제 개인적인 소감이나 적으려고 합니다.
일기입니다, 그냥.

한 줄 평으로 하면 이번 패치에 대한 제 개인적인 소감은 그냥... "어? 뭐지?" 였습니다.




그... 뭐랄까요.

개뜬금 기상기 수정이나 에너지 버스터 선회속도는...
그.... 미안합니다. 저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자의식 과잉일지도 모르지만 여러분이 글에 '선회 속도는 왜 함?'이라 올릴 때마다
"아... 미안해... 그거 나야..."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전 에너지버스터 원툴로 쓰고 있었기 때문에 선회 속도 못 따라가는 거 되게 짜증났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속도 네오파이어처럼 빨라진 거 보고 감격...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게 실전성에 도움이 되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아니, 약간은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르는데...
여러분은 가낰 키운다고 난리칠 때 저 혼자 "신호냐? 내 거 봤다는 신호냐고"하고 입틀막하고 있었네요.

추가로 이번 아크 그리드 패치는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질서의 달 : 대용량 배터리]에서 운명 발동 조건을 [베이비 드론]에서 [펄스 파이어]로 건의했었는데요.
[기동 타격]이 되었더군요. 이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펄스 파이어였다면 분명 스트레스 받았을 것...
어차피 [대용량 배터리]에 "배터리 소모량 20.0% 감소"도 17p로 있는데 괜찮겠지...하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다만 전설로는 여전히 애매하겠네요. 전설로는 아무도 그런 코어 안 쓰겠지만.

[질서의 달 : 불릿 템페스트]는 운명 발동 조건을 [전술 사격]에서 [불릿 해일]로 건의한 게 잘 들어갔습니다.
추가로 [재빠른 손놀림] 트라이포드 조건을 뺄 줄은 몰랐는데,
아마 제작진 측에서 시너지로 쓰라고 배려한 것 같습니다. 둘이 같은 트라이포드 위치에 있거든요.
저는 SMG를 안 쓰기 때문에 여러분이 어떤 변화를 겪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괜찮으신지요.
[질서의 해 : 에이전트 SMG]에서 배터리 최대량 30.0% 추가 소모 부분을 해결해주었으면 했는데
그건 안해주더군요. 그에 걸맞는 딜량이라 패널티를 세게 주고 싶었던 건지... 아니면 경쟁력 상실을 위함인건지.

[질서의 별 : 배터리 출력 강화]는 베이비 드론에 [빅 베이비 채용 시 피해량 증가]로 바꿀 줄은 몰랐습니다.
베이비 드론 타점을 변화하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코어를 채용하면 빅 베이비 + 딜증이니까요.
조금은 경쟁력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근데 난 상시를 요청했는데 말이죠... 안 된다고 조용히 묵살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질서의 별 : 제로백 버스트]는 예상했던 대로 "시전속도 20.0% 감소"만 삭제하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여전히 제일 메리트가 없는 코어가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소각집행이나 배출강에서 저기로 가야 할 이유를 딱히...
[숙련된 움직임]으로 인한 딜증가량이 너무 적어요.

제 소감은 여기까지입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감이니까 나랑 다르네? 하셔도 그냥 넘어가주시면 감사합니다.
조금 걱정인 건 체급이 여전히 낮은 데 1월 7일에 있을 세르카는 어쩌지 싶습니다.
저야 친구랑 손잡고 짝짝꿍할거지만 공팟에 다니실 분들은 그야말로 스트레스가 엄청나실테지요.

이미 개편으로 선정하고 진행한 클래스가 있다고 언급이 나왔지만,
다음 밸런스 패치는 누가봐도 세르카 이후일텐데 말이죠. 그 때 우리라는 보장도 없고.
불안한 마음 뿐이지만 저는 계속 건의해보려고 합니다. 스카우터 호구지만 사랑해...

곧 성탄절이고 한 해 마무리 되어가는데 다들 몸 조심히하시고 즐로아하세요 :)
게임은 무조건 내가 재밌으면 OK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