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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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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신 아레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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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니푼은 한가로이 성벽에 올라가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잠시 눈을 감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하여 깊은 생각에 빠져 들었다.
어마어마한 완력에 푸니푼은 일단 그를 진정 시키기로 마음 먹었다.
정개철은 푸니푼의 소식을 듣고 의자에 앉아서 상기된 얼굴로 그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인제가 부족하던 터인데 잘 됐군!' 전쟁에서 패배한 길드에는 쉽사리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 법이라 인제 영입에 발을 동동 구르던 정개철이었다. 드디어 푸니푼이 사내와 함께 접견실에 들어왔다. 정개철은 탄탄한 몸매와 한 눈에 봐도 힘 좀 쓸 것 같은 기운을 뿜는 사내에게 감탄했다. "흐음. 나에게 무슨 볼일이 있어서 그렇게 소란을 떤 것이지?" 정개철은 흥분을 감추고 귀찮다는 듯 툭 내뱉었다. "듣자하니 봉인된 동굴을 탐사하실 계획이라죠?" "그렇긴 한데... 그게 당신과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저를 길드에 영입하시고 탐사대에 넣어주십시오." "용기는 가상하다만, 거기가 어떤 곳인지는 알고 가겠단 말인가.?" "저는 하스트 제단에서 낳고 자랐습니다." 명월에게 들은 정보로는 봉인된 동굴을 가기 전 반드시 하스트 제단의 촌장을 만나고 가야한다는 말이 스쳤다. 하스트 제단에서 성장했다는 말에 정개철은 고개를 끄덕였다. "어쩌면 도움이 될지 모르겠군. 하지만 스스로의 목숨 정도는 지킬 실력이 있어야 할 텐데 말이지." "하하! 그건 걱정 마시오. 실력이라면 누구한테 지지 않소!" 자신만만한 사내의 말에 정개철은 씨익 웃으며 시크릿을 불러 만드라고라를 소환시켰다. "자 어디 한번 보도록 하지." 사내는 콧방귀를 한번 뀌고는 성킁성큼 만드라고라의 영역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가 영역 안에 들어 섰지만 전혀 고통스러워 하거나 힘들어 하는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사내는 거대한 도끼를 휘두르며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오호!! 정말 대단하군!" 사내는 정개철의 감탄속에 약 1분간을 그렇게 땀에 절며 도끼를 휘둘러 댔다. "헉헉... 어떻소? 이정도면 쓸만할 것 같은데?" "좋아~ 아주 좋아~. 그대 이름이 무엇인가?" "스. 스 라고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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