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20년 3월 17일

오늘도 어김없이 별(볼)일 없는 완아술 수라로 삼보를 갔습니다.
두번째 보스로 크툴라낙스가 나왔기에 자린고비 큰두는 큰맘먹고 가방에 있던 방어 스크롤을 찢고 수레지포션을 벌컥벌컥 먹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크툴이는 초록장판 보스에 피도 많구 워터볼이 엄청 아프기 때문이지유.

큰두는 가난하기에 이그 열매라고는 먹을 생각하지 않고
디스펠을 써대며 걸어서 아술을 치는 내깟놈을 골려먹는 크툴라낙스를 상대하며

“지미럴, 카드라도 주면, 퉤~~!” 하며 욕지기를 뱉는 것이었습니다.

어 그런데 잠깐 !

“뭔가 이상허다..?”

평소와는 달리 큰두는 아술을 치고 5초 현타에 빠져있었지만
그것도 잠시..!

평소 같았으면 현자타임 5초가 지난 후에야
자연 회복 타임이 돌아가던 것과는 다르게

오늘은 현자타임 시간에도 자연 회복 시간이 돌듯이
거의 현자타임 5초가 끝나자마자 엠이 71정도가 차는 것이지 않겠습니까 ??

그렇습니다 여러분

여기서 큰두는 유희용 엠뻥x 어택,근딜뻥o 아술 수라를 생각해내고,

자연 회복으로는
잠룡승천 상태에서
광축기 -> 폭기 -> 아술꽝 하기에 약간 엠이 부족하기에

출첵으로 차곡차곡 모아두었던
소형 마나수를 큰맘 먹고 들이마십니다.

역시 생각대로 현자타임 수 1-3초 이내에
엠이 찼고 요즘 수요일 공성이 죽어서
흥미를 잃어가던 큰두는 유희용 무한 아술 수라를 키워볼 생각에 부풀어 오릅니다.


3줄 요약
1. 이전 [아술 현자타임 5초 후 자연회복 쿨이 돌아갔음] -> 현재 [아술 현자타임 5초와는 별개로 자연회복 쿨이 돌아감]
2. 기존 아술은 엠약을 먹어야 조금이라도 빨리 쓸 수 있었지만 지금은 현자타임만 지나면 엠이 차서 현자타임 후 아술을 쓸 수는 있음, 데미지는... ㅎㅎ;
3. 엠 템 대신 어택뻥, 근물뎀뻥 후 아술 사용하면 재밌을거 같음


이상 오랜만에(아니 처음) 큰두의 일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