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구성은 유노, 아인브로크 테마가 좋았고 무엇보다 포트말라야 테마가 '지존'이었읍니다. 옛 향수만을 자극하는 것이 아닌 최근 업데이트까지 반영되어 설화브금도 들을 수 있어 좋았네요.
지휘자분이 엄청 우아하고 멋지셨는데, 베타테스터 출신의 진성 라그나로커 셨더군요. 연주자 분들 중에도 한 분 계셨고.
개인적으로는 이번 라그오케가 20주년 행사때 보다 더 와 닿았어요. 커플 분들 상당히 많았고 아이들 대동한 가족단위 분들도 많았었네요. 물론 20주년 때의 재즈공연 역시 너무나 신나고 멋졌지만요.
이번에도 왕수님과 사진찍고 싶었지만 목발때문인지 용기가 안나서 어슬렁거리다 그냥 가네요.. 재택근무하며 집에만 있다보니 소심해진듯; 혹시나 오늘 저 때문에 이동 간 지장을 받으신 분이 있다면 글로나마 사과드립니다. 배려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__)

* 엔젤링 인형을 포함한 라그나로크 MD상품이 추가 출시된 점 역시 반가운 소식이네요~! 계속해서 아기자기한 것들 많이 팔아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