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 기라는 닉을 가진 유저입니다.

익명 게시판 뒤에 숨어 마치 ‘이카루스’인 것처럼 댓글을 남기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익명은 자유지만, 인벤에서 닉네임을 공개하고 이야기할 생각이 없다면 굳이 댓글을 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공성전을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타 공성 길드분들과도 오랜 시간 함께하며 쌓인 정이 있습니다.
저 역시 이카루스 길드에서 오래 함께했고, 지금도 알고 지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로 서버에서 많은 분들이 떠난 뒤, 남은 사람들은 각자 친목 길드에서 즐겁게 게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게임을 접은 분들이 많지만 오프라인에서 자주 만나며 추억을 나누고 있지요.
ROS 대회에 나갔던 것도 이런 인연 덕분이었습니다.
결과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말씀도, 조롱 섞인 말도 결국 각자의 자유일 겁니다.

다만 익명 게시판의 글로 인해 제로 서버 내 다른 분들까지 불필요한 분란에 휘말리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이 글 아래에서도 닉네임을 공개하고 의견을 남길 자신이 없다면, 분탕성 댓글은 삼가 주세요. 보는 분들께서도 걸러서 판단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기뇌신님, 잘남님처럼 닉네임을 공개하고 의견을 주시는 건 존중합니다.
하지만 익명 뒤에 숨어 이카루스인 척하는 글은 다른 분들도 걸러서 봐 주셨으면 합니다.
익명성으로 인한 오해가 조금이라도 줄어들기를 바라며, 이런 마음으로 인벤에 글을 남깁니다.


아래 댓글이 누군가 모르는 분의 글이어도 어쩔 수 없겠지요.
적어도 ‘익명 게시판’보다는 낫다고 생각해 이렇게 남깁니다.
아래에 어떤 말이 달리든 그것도 남기신분들의 자유입니다.
이 글 또한 남긴 책임은 제게 있겠지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