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Gamer가 울티마(Ultima) 시리즈 창작자 리처드 개리엇EA로부터 시리즈 관련 저작권을 되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개리엇은 인사이드 게임즈의 브라이언 가아(Brian Gaar)와의 통화에서 울티마 부활을 위해 여러 차례 EA와 논의했지만, 대화가 오래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10년에 한 번쯤은 EA와 울티마 부활을 논의하려 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핵심은 미국 저작권법상 권리 종료 조항이다. PC Gamer는 개리엇이 1992년 오리진 시스템즈를 EA에 매각하면서 울티마 권리가 넘어갔고, 35년이 지난 2027년에는 창작자 측이 저작권 회수를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사안은 울티마 전체 권리가 그대로 돌아온다는 의미는 아니다. PC Gamer는 개리엇이 되찾으려는 것은 저작권이며, 울티마 상표권은 여전히 EA가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개리엇이 단순히 ‘울티마’라는 제목의 신작을 바로 만들기는 어렵고, 다른 명칭을 사용해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개리엇은 인사이드 게임즈에 “로드 브리티시의 울티마(Lord British’s Ultima)”가 자신의 원작 저작권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것이 실제 신작 제목으로 확정됐는지, 또는 향후 프로젝트 구상 단계의 표현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이번 보도는 최근 EA가 울티마 관련 신규 상표를 출원한 사실이 알려진 뒤 나왔다. 이 상표 출원은 팬들 사이에서 울티마 부활 가능성을 두고 추측을 낳았지만, 현재까지 EA가 신작 개발이나 리마스터 계획을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니다.


울티마는 PC RPG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시리즈다. 본편 CRPG는 방대한 세계와 자유도 높은 상호작용으로 평가받았고, 울티마 언더월드와 울티마 온라인은 각각 몰입형 시뮬레이션과 MMORPG 장르 발전에 영향을 준 작품으로 꼽힌다.


다만 당장 신작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개리엇은 올해 드래곤 콘(Dragon Con)에서 울티마 권리 회수가 무엇을 의미할지에 대해 더 생각을 정리해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https://www.pcgamer.com/games/rpg/the-creator-of-ultima-is-reportedly-reclaiming-the-series-rights-back-from-ea-and-it-could-happen-as-soon-as-next-year/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v_aVTHKzGbA
참고: https://www.law.cornell.edu/uscode/text/17/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