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비공식 사설 서버프로젝트 어센션’ 운영진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Aftermath가 입수한 소장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2026년 6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연방지방법원에 저작권 침해, 저작권 침해 유도 및 기여, DMCA 위반, 계약관계 방해, 출처 오인 표시, RICO법 위반 등을 주장하는 51쪽 분량의 소장을 제출했다. 사건 번호는 8:26-cv-01506이다.


블리자드는 프로젝트 어센션이 WoW 클라이언트를 무단 복제·수정해 자체 에뮬레이션 서버에 접속하도록 했으며, 이용자가 블리자드 공식 서버나 WoW 구독 없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어센션 클라이언트를 통해 수백만 건의 불법 복제 WoW 소프트웨어가 배포됐다고 주장했다.


프로젝트 어센션은 직업 구분 없이 여러 WoW 직업의 능력을 조합해 캐릭터를 만드는 ‘클래스리스’ 서버를 내세워 왔다. Aftermath에 따르면 프로젝트 측은 100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를 보유했다고 홍보했으며, 무료 플레이 기반이지만 게임 내 재화인 ‘도네이션 포인트’를 판매해 꾸미기 아이템과 경험치 부스트 등을 제공했다.


소장에는 서버 호스팅 관련 주장도 포함됐다. 블리자드는 프로젝트 어센션 서버가 러시아 기반 Aeza Group과 관련된 이른바 ‘불릿프루프’ 서버에 호스팅됐다고 주장했다. Aeza Group은 2025년 미국 재무부로부터 사이버 범죄 활동 지원과 관련해 제재를 받은 바 있다.


블리자드는 피고로 프로젝트 관계자 6명과 여러 회사를 지목했으며, 추가 관련자의 신원도 확인하려 한다고 밝혔다. 소송을 통해 블리자드는 프로젝트 어센션 운영 중단 명령과 재판에서 입증될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현재 내용은 블리자드가 소장에서 제기한 주장이다. 법원이 저작권 침해나 DMCA 위반, RICO법 위반 여부를 판단한 것은 아니며, 프로젝트 어센션 측의 공식 반박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소송은 블리자드가 다른 WoW 사설 서버 ‘터틀 WoW(Turtle WoW)’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한 뒤 이어진 사례다. 터틀 WoW는 2026년 4월 블리자드와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후 5월 중순 서비스를 종료했다.


출처: https://aftermath.site/blizzard-project-ascension-lawsuit/
참고: https://www.scribd.com/document/1050564024/Project-Ascension-lawsuit-via-Aftermath
참고: https://home.treasury.gov/news/press-releases/sb0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