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가 2027년 연말 시즌까지 콘솔용 SSD 부품 비용이 2년 전보다 5배 이상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RAM 비용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차세대 콘솔 프로젝트에 가격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년 6월 10일 Xbox Wire를 통해 임직원 대상 메모 ‘Next 100 Days: XBOX Reset’을 공개했다. 해당 메모는 Xbox CEO 아샤 샤르마와 최고 콘텐츠 책임자 매트 부티 명의로 작성됐다.


메모에 따르면 샤르마가 2026년 2월 CEO로 합류했을 당시 Xbox가 지불하던 콘솔용 SSD 부품 가격은 전년 가을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이후 비용은 다시 두 배로 늘었으며, 2027년 연말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2년 전 대비 5배를 넘는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Xbox는 이 상황을 “하드웨어 부품 위기”로 표현했다. 회사는 업계 전반이 부품 비용 문제를 겪고 있지만, 지난 5년간의 선택으로 인해 Xbox가 다른 경쟁사보다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플레이어 수요만큼 콘솔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고 있으며, 차세대 콘솔 프로젝트 ‘헬릭스(Helix)’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하드웨어 사업 모델과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무 상황도 함께 언급됐다. Xbox는 이번 회계연도 책임 마진이 약 3%로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봤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킹(Activision Blizzard King)을 제외해도 지난 5년간 콘텐츠, 플랫폼, 하드웨어 보조금에 200억 달러 이상, 한화 약 30조4,000억 원을 투자했지만, 같은 기간 연간 매출은 약 5억 달러, 한화 약 7,600억 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Digital Foundry는 이 메모가 차세대 콘솔 가격과 제조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신호라고 짚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SSD와 RAM 가격이 상승하면서, 기존 콘솔 사업의 가격 책정과 보조금 모델이 더 큰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참고: https://www.digitalfoundry.net/news/2026/06/xbox-memo-predicts-over-5x-increase-in-storage-and-memory-costs-by-holiday-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