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를 하다보면 운영이 거지 같아서 
기존에 보이시던 법사님들도 거의 안 보이시긴 하다만...(카망섭 버프가 가장 크지만)

문득. 만약 신규유저, 진짜 태어나서 테라 처음 설치하고 두근두근 하면서 서버 입장하는 분들이..
만렙까지 얼마만큼 잘 올라 오실지 모르겠네요.

제가 처음 테라를 했을때는 친구 한명과 같이 했었지만...(사교도 45만렙이었을적..오오 로크 핏방울 목걸이..공속!!)
그 갈색 기본말I 짜리 타고 (이 말도 어떻게 구하는지 몰라서 버둥버둥 지금은 안쓰는 마굿간에서 당근 사용..)
이리저리 헤메던 기억밖에 없던 것 같습니다.

인던은 포탈 타고 들어가는 시스템 몰라서 입구 주변에서 얼쩡거리고
익숙해 지니까 부캐 키우는 중 말 얻기가 귀찮아서 버그로 기본 말 스킬북 부캐 돌려가면서 배우고..
등등.. 추억은 정말 많지만.. 결론은 정말 불친절 한것 같습니다.

신규 유저분들은 테라 만렙까지 키우다 도중에 짜증나서 접는게 태반이지 않을까요
그냥 유저들이 줄어가는게 아쉬워서 뻘글 남겨봅니다..

부캐 키워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쪼렙 던전 매칭.. 겁나 안됩니다.. 특히 카이아..
만렙유저들이 핸디캡을 (딜과 맺집을 그 수준에 맞춘다던지) 가지고 쪼렙 던전입장이 가능해져서 
신규 유저들이랑 같이 알려주면서 돌고 그에 상응하는 소정의 보상 
(재료라던지 재료라던지.. 승급 보조라던지 강화 보조라던지 ...너희는 골드 회수하려 하잖아)
이 있다면 다시 활성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하루 던전 횟수도 정해져있고 인초 쿨이 5시간이라는 점이라면... 
블루홀이나 유저 모두에게 리스크는 아닌듯. 그렇게 되면 만렙 하급 던전도 자연히 인구가 채워질거고..

그냥 뇌피셜입니다..바램이기도 하고.
일하기 싫어서 쓸데없는 멘토 나부랭이 보여주기식 이벤트 하지말고 체계적인 방법을 좀 강구했으면..

PS: 신규 유저 유입은 모니터링 하는지?... 이 거지같은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