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을 시작하며

 

얼마전 듀리온 상급 300위까지의 직업별 분포도를 통한 분석을 하였습니다. 그 글에서 달린 댓글 내용 중

 

"듀리온 상급은 나온지 얼마 안된 던전이라 비교가 안된다." "표본이 너무 적다 듀리온상급 300명갖고는 비교가안된다."

 

이러한 의견이 있기에 한번 더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탱커의 경우..처참할 정도로 갭이 더 커졌으며, 딜러의 경우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힐러의 경우는 제가 알고 있기로 힐러의 맷감중첩이 가능하여 2힐팟이 많다는 결과가

 

보여지는데요. 표와 차트로 자세한 분석에 들어가보겠습니다.

 

* 이 글에서도 강조하지만, 너프를 바라고 쓰는 글이 절대 아니며, 어느정도 밸런싱의 문제에 있어서 참고자료 및 지표가 되지 않을까 적어봅니다.

 

*참고 자료인 300위까지의 랭킹은 아룬의 영광 서버자료입니다.

 

 

 

 

2. 탱커류

 

 

권술사

창기사

50위까지

7명(87.5%)

1명(12.5%)

100위까지

12명(92.3%)

1명(7.7%)

150위까지

18명(85.7%)

3명(14.3%)

200위까지

26명(89.6%)

3명(9.4%)

300위까지

39명(88.6%)

5명(11.4%)

 

 보는 순간 눈에 확 들어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처참합니다. 듀리온 상급의 권술사 창기사 비율보다도 더 처참합니다.

상위 랭킹 100위까지의 파티의 경우 창기사는 단 1명이 존재합니다. 300위까지의 평균 비율은 88 : 12 정도로

권술사 9명이 있다면 창기사는 1명 꼴로 존재합니다.

 

요새 논란이 많습니다. 많은 글들을 저도 보았고 많은 주장들을 봤습니다. 제가봤던 대표적인 주장 하나를 얘기하자면

"권술사는 딜러+탱커의 개념으로 나온 케릭터고 창기사는 권술사보다 높은 맷감과 신뢰의 오라 버프로 파티에 기여한다."

네 맞는 말씀이죠. 대부분의 창기사 유저도 이러한 컨셉에 동의할 겁니다. 그러나, 컨셉의 밸런스 자체가 붕괴됬다고 보여

집니다. 맷감과 신뢰의 오라 버프가 그만큼 효율성이 있다면 상위 파티에 어느정도 비율이 있어야 하지않을까요.

 

현시점의 창기사의 권술사보다 4%높은 맷감, 1분간의 힘30%증가버프 신뢰의오라 버프는 권술사에 비해 많은 효과를 본다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참고로 신뢰의 오라 버프는 항상 킬 수 있는 것이아닙니다. 쿨다운 감소문장을 찍어도 2분의 쿨이 존재합니다.

 

 

 

 

2. 딜러류

 

 

 

인술사

무사

마공사

검투사

마법사

광전사

궁수

비검사

50위까지

8명(43%)

1위

6명(32%)

2위

2명(10%)

3위

1명(5%)

공동4위

1명(5%)

공동4위

0명(0%)

공동7위

1명(5%)

공동4위

0명(0%)

공동7위

100위까지

14명(34%)

1위

6명(15%)

4위

7명(17%)

공동2위

7명(17%)

공동2위

3명(7%)

5위

2명(4%)

공동6위

2명(4%)

공동6위

1명(3%)

8위

150위까지

18명(25%)

2위

19명(26%)

1위

12명(16%)

3위

9명(13%)

4위

5명(6%)

공동5위

5명(6%)

공동5위

2명(3%)

8위

4명(5%)

7위

200위까지

24명(26%)

1위

23명(25%)

2위

15명(16%)

3위

12명(12%)

4위

5명(5%)

공동6위

10명(10%)

5위

4명(4%)

8위

5명(5%)

공동6위

300위까지

40명(26%)

1위

36명(23%)

2위

21명(14%)

3위

16명(10%)

4위

13명(8%)

6위

15명(9%)

5위

8명(5%)

공동7위

8명(5%)

공동7위

 

딜러들의 비교 또한 듀리온 상급과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몇몇 부분 비슷한 경향을 보입니다. 일단 인술사, 무사, 마공사

의 경우 듀리온 상급의 비교글과 비슷하게 대부분 상위에 위치하며 이 3직업의 비율은 딜러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합니다.

즉, 나머지 5직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3분의 1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인술사라는 직업이 신케릭터이고 유저분들의 인기와 관심이 집중되어 유저수가 많다는 것은 틀림이 없으나, 유저 수가 많아진다는 것의 가장 큰 이유는 강하고 좋은 직업이라는 이유가 아닐까요? 물론 다른 변수도 많지만, 강한 케릭터라는 인식이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인정해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이야기는 위 탱커에도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비교하자면, 옆동네 리그오브레전드 라는 게임을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다양한 영웅들은 하루 플레이 수가 편차가 매우 심합니다. 인기가 없는 케릭터의 경우 20만~30만판의 수 대표적인 비인기 케릭터인 "우르곳" 같은 경우는 오늘 날짜로 4만 5천명밖에 플레이를 안하고 있네요. 반면, 인기가 있는 케릭터의 경우 100만~300만도 넘게 플레이를 합니다. 격차가 참 크죠.

최근에 큰 상향과 더불어 인기가 많아진 케릭터인 "뽀삐" 라는 케릭터가 있습니다. 이 케릭터의 경우 리메이크 전 "우르곳" 못지 않은 플레이수를 자랑했습니다. 20만명도 안될테죠. 버프와 상향을 통해서 현재 오늘 플레이한 유저수는 150만명이 넘습니다. "뽀삐" 라는 케릭터가 단순히 애착이 가서 이렇게 많은 유저가 늘어난 것일까요?

한가지 예를 더 들어보이겠습니다. 최근 나온 챔피언 중 "일라오이"라는 챔피언이 있습니다. 제기억으로는 최근 일라오이, 킨드레드, 진 순으로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름 최신 챔피언이죠. (참고로 롤의 챔피언 개수는 129개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에 나온 챔피언이지만 성능이 매우 안좋고 밸런스가 좋지 않아 현재 플레이 횟수는 20만명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자꾸 다른 동네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 같아 유저 수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 외에 특이한 점이라면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퀴르갈이라는 던전의 클리어타임 감소를 위하여 많은 파티가 검투사를 맷감을 위하여 많이 데려가는 것 같습니다. 생각 외로 지분율이 꽤 높은 편이며, 인,무,마공을 제외하곤 4위권을 유지중입니다. 

한가지 더 붙이자면, 비검사의 유저수가 적은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검사도 파일럿의 손을 많이 타고 잘만하면 딜을 충분히 뽑을 수 있는 케릭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랭킹권에 많이 보이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4.힐러류

 

 

사제

정령사

50위까지

9명(42%)

12명(58%)

100위까지

19명(46%)

22명(54%)

150위까지

26명(48%)

29명(52%)

200위까지

37명(50%)

36명(50%)

300위까지

54명(54%)

45명(45%)

 

나름대로 준수한 비율을 보여줍니다. 딱히 어느 한쪽 직업이 많은 비율을 보이지 않으며, 균등하게 5.5: 4.5정도의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50위까지의 파티에 힐러가 21명 100위까지의 파티중 힐러가 41명 등 2힐 팟을 통하여 맷감의 효율을 극대화 하는 파티가 많다는 점을 보여주네요. 랭크작업을 하실 때에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글을 마치며.

 

이 글을 적은 뒤에도 분쟁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저에 대한 비난 또한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전 없는 사실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 아니며 적어도 이러한 보여줄 수 있는 자료라도 내세워 가며 이야기를 하고자함이며, 이 자료가 모든 것을 대변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어느정도의 현 시점의 직업간의 격차나 맞추어 나가야할 부분을 보여줄 수는 있지 않을까 싶어 다시 한번 적습니다.

 

창기사, 광전사, 검투사, 궁수, 마법사 여러분 힘내세요. 가만히 앉아만 있는다고 상향시켜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10원 한푼 나오나요?

 

아 그리고 사족을 하나만 더 붙이자면, 저는 창기사가 주케릭터인 사람입니다. 저도 제 케릭터에 애정이 있기에 상향을 바라고 창기사 유저가 하나라도 더 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자주 보이는 말씀 중에 권술 너프되면 탱유저 다 줄어들겠네. 딜러들 인던 기다리는 시간 오래걸리겠네. 권술 하향되면 인던 도는 시간 증가하는데 누구를 위한 하향이냐? 등의 말씀이 있는데, 네 다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너프 같은건 바라지

않습니다.

다만 창기사의 현 시점에서 저 위의 말씀 중 창기사에게 해당되는 것이 참 많습니다. 창기사와 권술사의 격차가 존재하여 창기사의 유저 수는 권술사에 비해 보기 힘들정도이며, 권술사에 비해 창기사가 인던 클시간에 기여하는 바가 적습니다.

(이는 퀴르갈 상위파티에 창기사가 없다는 점만보아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클리어타임 = 점수)

 

글쓰는 재주가 별로 없어, 글을 잘 쓰지는 못하였지만, 많은 유저분들에게 참고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