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취향이 씹마이너해서 그런가 난 포화는 처음할때부터 지금까지 쭉 많은인원수가 참여하는 한타가 자주열리면서 킬 화끈하게 많이뜨는게 포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왔음
투지나 결투는 아예 안해봐서 비교를 못하겟고 명전은 다합쳐서 7~8판 정도밖에 안해봐서 넴드나 역버? 저런거에대한 개념도 제대로 모르지만
킬뜨는것만 따지면 명전은 전체적인 킬수가 포화의 5~60프로 정도밖에 안뜨길래 재미를 못느껴서 다시 해보고싶다는생각은 1도 안들었고 명전해봤던 경험은 오히려 나한텐 포화가 확실히 더 재밌다는걸 깨닫게해주는 계기밖에안됐음

예전에 궁수하기전에 다른캐릭으로 한창 공대하면서 점수에 목숨걸던시절에도 난 처음부터 외사나 비공으로 뚫어서 스겜하는것보단 힘쌈위주로 오더하면서 힘 밀릴때 포지원받으면서 어떻게든 꾸역꾸역 밀어가면서 이기거나
한타 열릴때마다 꽤 차이나게 쳐발려서 힘쌈으론 답없는상황일때 기적적으로 비공이나 내사로 뚫어서 이기는게 재밌기도하고 희열감도 쩔었는데
요즘 공대들은 힘쌈보단 어떻게든 내사뚫어서 이길라고하는 경향이 많아보여서 아쉽더라

공대하던시절 기억을 살려보면 처음에 정공으로 싸워봤다가 힘차이나서 이기기 힘들다는 생각들때 내사뚫거나 비공보내서 이길때가 내가 어느정도 캐리했다는 느낌도 들어서 뿌듯하면서 제일 재밌었는데
요즘은 싸워보지도않고 첨부터 외사 비공에 올인하는경우가 심심치않게 보이던데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에 적응이 잘안됨
뭐 딱봐도 양팀 멤버를봤을때 힘쌈 개쳐발릴거같다는 생각이 드는상황에선 첨부터 외사나 비공노리는건 충분히 이해하겠는데 
힘쌈 어떻게흘러갈지 알수없는 상황에서 처음부터 외사 비공에 올인하는 오더내렸다가 그게 잘먹혀서 석깼다해도
내가 공대였다면 그렇게 이겨도 딱히 뿌듯하거나 재밌지는않고 걍 운좋게 도박수가 잘먹혔다는 생각만 들거같은데;
보통 게임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팀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어느정도는 캐리했다는 느낌이 들때가 가장 희열을 많이느끼지않냐??

진짜 며칠전에 연속으로 빵울주인 같은편으로 계속 만났을때 연속으로 1팟 좌외사 2팟 좌중외사 3팟 우중외사 4팟 우외사
이오더로 3판인가 4판동안 전부다 석 2~3분컷해서 스겜으로 이겼었는데 첫판은 킬은 안나와서 찝찝하긴해도 겜 빨리이겨서 그러려니했는데
계속 저오더가 잘먹혀서 3판인가 4판연속으로 사달만타서 이기니까 내가 도대체 이딴겜을 왜하고있는건지 자괴감밖에 안들던데 내가 특이한거냐ㅋㅋ

빵울주인 특유의 외사 중외사에 꼬라박는 오더 좆같다고 저격할라고 글쓴것도 어느정도맞지만
포화에서 힘쌈위주로 오더내려서 한타 많이일어나고 팀 킬수가 최소한 50~60킬 이상으로 킬 많이뜨는판을 플레이해서 이겼을때 or 힘쌈보단 내사나 비공으로 뚫어서 스겜으로 이겼을때
둘중에 어느패턴이 더 재밌다고 느끼는지 나말고 다른 포화유저들은 어케생각할지 궁금해서 물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