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 사건의 당사자인 '앵냥' 입니다.

인벤 레벨1은 스샷첨부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지인 아이디를 빌려서 작성합니다.

 

※ '스크린 샷' 전의 사건 개요.

 

 

0. 사건 당사자는 권술 '믿고쓰는주먹', 인술2 '제이오,샤셀', 마공사 '반앙하지마', 본인'앵냥' 입니다.

1. 듀상 '숙련'팟을 구한다는 공고내용를 보고, 파티에 지원, 파티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2. 들어와보니 저를 제외한 딜러 3명이 파티였고, 탱이 안구해져서 본인들 길드에서 권술을 초대했습니다.

(파티구성 : 권술사/마공사/인술x2/사제(본인)

3. 1넴은 무사 통과했지만, 2넴부터 인술 두 분 그 중에서 특히 '제이오'님이 꾸준히 죽으셨습니다.

(피자 한번에 인술 두분이 한번에 죽으신적도..)

4. 하지만 저는 별말을 하지 않았고, 클리어를 했습니다.

 

5. 클리어 후, 파티탈퇴를 안하시고 인던 초기화를 하셔서 '혹시 2회팟인데 내가 몰랐나?'싶은 생각에.

 

2회 팟이냐고 여쭈어 봤고, 파티원 중 두분께서 '한 번 더 가실래요?' 라고 되물어보셔서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6. 1넴은 무난하게 잡고 2넴에서부터 일이 생겼습니다. 스샷을 첨부합니다.

 

 

※ 2넴 상황 설명.

 

1. 2번째 2넴에서도 인술 분께서는 꾸준히 누우셨었고, 그때 '권술'분께서 듀리온이 쓰는 근폭 (지팡이 올리고 레이져로 근거리 쓸어버리는 패턴)을 맞고 죽으셨습니다.

 

2. 나머지 인술 한명이 듀리온 어글을 먹고 있는데 피가 없어서 '치날'을 날려서 피회복을 시켜드리고, 우선적으로 생각되는 권술분을 부활시켜드렸습니다. -> 그리고 바로 권술님에게 버프를 드리고(다른 사람을 부활시킬 동안 탱이 버텨야되기때문에) 마나가 없어서 마쟁을 했습니다. -> 그 후 인술사를 살렸습니다.

 

3. 그 때 마공사분이 갑자기 반말 + 썅욕을 하시기 시작했습니다. ... 힐을 안줬다고.

 

※ 논의 사항 정리

 

1. 첫번째 판에 아무말도 없이 같이 가자고, 끌고와 놓고는 본인 길드원들 죽어서 부활시키고 있는데 '자기 힐 안줬다고' 이제와서 썅욕을 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 사람이 실수를 안하는 건 말이 안되는거죠,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서 인술사 두분께서 꾸준히 누우셨어도 아무말도 하지 않았고, 클리어를 했습니다.

 

맘에 안드셨으면, 그때 됐다고 하시던가요.. 같이 가서 끌고와 놓고는 갑자기 썅욕 치시는건 어느 나라 예절인가요.

 

2. 어글도 아니고, 파티 재정비 하는 시기에 도대체 왜 힐달라고 보채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 인술(제이오)님이 제일 먼저 사망한 상태에서 권술분이 죽으셨고, 인술사가 듀리온을 끌고 다니고 계셨습니다.

파티 재정비 상태에 들어가게 된거죠. 인술 피가 계속 달아서 '치날'을 인술한테 쓰고, 탱 부활을 시켰는데

 

도대체 마공님 본인은 어글도 아니고, 딜을 하고 있던 것도 아니고, 그냥 구슬 피하기만 하면 아무것도 아닌 상황에서 도대체 왜 '힐'을 찾으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따지고 보면 저는 구슬 피하면서 부활도 시켜줘야되고, 버프도 드려야하는데.. 여기서 누가 더 바쁜 상황인지..

 

뭐 그 전 상황에서 힐을 못줬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면,

구슬 덜 나오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다발로 왔다갔다하면 왠만해선 락온힐보다는 무빙이 가능한 치날과 장판으로 손이 더 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말투를 보면 힐러가 있으신거 같은데.. 락온힐 날리면 후딜때문에 잠깐 못움직입니다. 백스탭은 생존을 위해서 항상 남겨놔야하고요.

 

마공1에 인술2인데 딜은 겁나 약해서 구슬이란 구슬은 다 나오는 상황이고, 심지어 다 쳐맞고 죽는 상황 + 원힐인 상황에서 도대체 어디까지 커버를 바라시는건지 전 모르겠네요.

 

3. 듀리온 2판을 도는 동안 죽은 적은 막넴 트라이 했을 적 뿐이었습니다.

-> 한번도 죽지 않았고, 제가 죽었던 것은 듀리온 2판을 돌면서 2번째 판, 3넴 트라이났을 때 죽었습니다.

그 죽은 것도 저주 버그 터져서 (장판을 밟았지만, 저주가 줄지 않는 버그) 때문에 죽었습니다.

 

뭐, 변명은 안하겠습니다. 아무튼 죽은 거니까요. 그래서 '자부' 로 바로 일어났는데, 랜타가 바로 저를 보는 바람에 또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부활좀 시켜달라고 하니가 또 바로 썅욕이 날아오더라구요.

지들 길드원 죽을때는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으면서요.

(저는 다른분들 죽었을 때 절대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한번 죽었을때는 장판 있었을때 쫄 구슬 맞고 죽었습니다.

 

실수 맞습니다. 솔직히 썅욕 처먹으면서 하기 귀찮았던 것도 있고요.

 

근데 인술2, 마공1 파티 구성에서 쫄이 남는 게, 그것도 숙련팟에서,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이긴 한겁니까, 여러분?

 

4. 채팅에 대한 말은 솔직히 더 필요없을거 같습니다.

-> 딱 봐도 수준보입니다. 뭐 더 할말이 있나요.

 

4:1로 씨부려볼까? 너 몇살이야? 에서 더 이상의 대화가 불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으니까요.

 

뭐 길게 길게 써놨지만, 제가 할 말은 단 하납니다.

 

※ 숙련 코스프레는 용서할수 있지만, 그걸 남한테 떠넘기며 갑자기 썅욕하는 건 겁나 치졸한 짓입니다.

 

딱봐도 저 계속 죽는 '제이오' 저분 업어줄려고 같이 도는거 같은데, 뭐 그건 그렇다 칩시다.

 

인술사 2명, 마공,권술인 최강 딜들 조합에서도 클리어 타임이 9분가까이 된것도 뭐 그렇다 하자 이말입니다.

 

그런데 전판에서 아무말도 안하고 같이 가자고 하면서 희희낙락 하던 사람이 갑자기 태도 돌변해서 썅욕하는 건

정상적인 사람의 머리로는 이해하기가 좀 힘드네요.

 

인간이 컴퓨터도 아니고, 어떻게 실수 한 번 안하고 살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둥글게 둥글게 사는 건 당연한 일 아니겠습니까?

 

되도록이면 이제부터 바람칼 여러분들은 '알파고'랑 같이 던전 도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욕한 당사자가 아닌 다른 분들도 그냥 입닫고 모른체 하시면 끝인가요?

 

샤셀님은 심지어 반앙하지마 님 편까지 들어주셨죠.

 

자기 실수는 실수지만 락온 힐은 줄 수 있는거 아니냐?

 

자신의 실수는 덮어놓고 가정으로 다른 사람의 잣대를 판단하는 짓이야 말로 논리의 가장 큰 오류입니다.

사실적으로 여러분들은 계속 누으셨고, 파티에서 재정비를 위한 '부활'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실행했습니다.

근데 거기서 '힐도 좀 줄 수 있었던거 아니냐?'는 엄연히 중재가 아닌 편들기고, 몰아가기 이상으로 보기 힘듭니다.

 

※ 막넴 한 번 트라이 나고, 두 번째 됐을 떄 솔직히 그냥 대충대충한거 맞습니다.

마지막에 주시좀 받아달라는 말 나왔는데, 주시 그냥 잘 안들어간거 맞고, 첫트와는 다르게 부활랜타도 안뺐습니다. 그냥 제 생존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근데 저런 상황에서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랜타 뺀다고 해서 뭐 칭찬받는것도 아니고, 괜히 하다가 죽으면 썅욕 만 먹고, 특히나 이미 한번 거하게 먹은 상태에서 의지가 있겠나요? (딜이 쌔지는것도 아니구요)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조금 받을지언정 전혀 미안하지 않습니다. 이건 누구든 당연한 일일 겁니다.

 

서사게 글은 처음 적어보내요.

길드팟을 조심하라는 말만 많이 들었는데, 그리고 그렇게 나쁜 팟은 별로 없다는 건 알고 있는데

앞으로 피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을 거 같네요.

즐거운 5월 휴일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P.S 요약은 스샷 내용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