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이벤트편

알파벳 이벤트로 게임 이름 만들어서 보상 받는건 흔하디 흔한 이벤트 인데요.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직업군이 정해져 있고 특성이 뚜렷합니다. 이걸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할 사람은 개발진일테니, 잘 알고 있는 걸 정상이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망겜적 사고

딜러 밖에 못 먹게 사냥 드롭으로 이벤트 아이템을 먹게 한다. 보조형 케릭터? 꼬우면 새로 키우겠지

장점

  • 글로벌 드롭 리스트에 등록만 하면 되므로 개발 부담이 사실 상 없다.

단점

  • 사냥이 힘든 플레이어들은 그냥 ㅈ 같다.
  • 단순 결과 외에는 끝나고 남는, 유용한 데이터가 딱히 없다.

정상적 사고

(예시) 이벤트 미션을 넣어서 보상으로 이벤트 아이템을 랜덤으로 뽑게 한다.

장점

  • 큐브에서 지정 아이템 중 랜덤으로 나오게 하는 기능과 미션등도 이미 구현된 기능이므로 개발 부담이 크지 않다. 큐브 뽑기 리스트만 만들면 된다.알파벳 덜 나오게 하고 싶으면 잡템 섞으면 되는 거고.
  • 미션 형태와 난이도에 따라 사람들 친목질 유도가 가능.
  • 적어도 이벤트에서는 차별을 덜 받도록 할 수 있다. 이벤트는 모두가 즐거워야 하는 거잖아?
  • 이벤트가 끝난 뒤 통계 활용도 가치가 있는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다.

단점

  • 할 일이 더 많아진다.(다른 게임에서 하는 것 처럼, 이벤트 컨텐츠를 - 미션 설계 등 - 정말로 만들어야 한다! 이런!)
  • 닥사밖에 모르는 바보들(예를 들면, 필드 만으로 레벨 200을 찍을 수 있다고 말하는)이 있다면 마음에 안 들어할 수 있다.

결론

21세기에 사는 사람이 그렇게 멍청할리는 없고 임씨도 트오세 망겜이라고 지원을 안 해주나 봅니다.
분명 imc게임즈는 마케팅을 하지 않고 차라리 게임을 더 재밌게 만들어서 플레이어가 찾는 게임을 만든다고 했는데, 이에 정 반대되는 모습이라고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플레이어라면 찾고 싶고 하고 싶은 이벤트를 열어 주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