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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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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구리 없으면 초코봉이 왕? 사지타리우스 우승 후기일본 서버 사지타리우스배 결승에서 우승을 거뒀습니다. 오래간만에 클구리 없는 대회를 보게 되네요.
조합은 대도주 메지로 파머 / 도주 초코봉 / 추입 불꽃 이나리로 갔습니다. 우승은 초코봉이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유저의 엔트리에 크리스마스 스칼렛이나 키타산 블랙 등 이번 대회 탑티어 캐릭터들이 있었지만, 역시 도주마의 적폐는 초코봉이 맞는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초코봉은 가지고 나와서는 안될 스킬셋을 지닌 캐릭터라 생각합니다. ![]() ![]() 조합 콘셉트는 대도주로 마군을 길게 늘어뜨려 도주과 후열 각질간의 차이를 벌려 초코봉을 우승시키는 그림이었고요. 의외로 파머의 승률이 좋아서 마지막날까지 초코봉을 어떻게든 깎으면서 조합 벨류를 높이려고 했었네요. 초반에는 파머를 넣고, 초코봉 + 키타산 블랙 / 초코봉 + 크리스마스 스칼렛 식의 3도주 조합을 구성하기도 했는데, 초코봉 파트너로 도주를 넣으면 오히려 서로 악영향만 주는 것 같아서, 후열 각질은 보험차 불꽃 이나리를 넣었습니다. ![]() 위의 엔트리 외에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육성해봤던 캐릭터로는 총대장 스페셜 위크, 메지로 브라이트, 타마모 크로스가 있습니다. 총대장 스페셜 위크는 확실히 아리마 기념 전용 스킬도 달고 있는만큼 굉장히 강력했지만, 자체 회복 스킬이 없다보니 스탯 맞추기가 어려워서 낙마했고, 메지로 브라이트는 스태미나에 대한 여유는 있지만, 대도주가 있으니 그다지 힘을 쓰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빼게 되었습니다. 타마모 크로스가 의외로 가능성을 보여줬는데, 결국 대도주와의 시너지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엔트리에 들지 못했네요. 룸매치 수십바퀴 돌리면서 각질 조합 및 시너지 연구를 도와준 지인 3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최종적으로는 선입 각질을 보험으로 넣기보다, 초중반 스킬셋을 지닌 불꽃 이나리를 통해 상대의 선입을 죽이는쪽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디버프를 하나 넣을까 생각했는데, 경험상 팔방 째려보기나 스태미너 이터가 활약할만한 거리도 아니고, 스태미나 컷이 어려운 대회는 아니라 제외했네요. 어쨌든 간만에 클구리 없는 대회를 하니까 상대 엔트리도 다양하게 나오고, 준비 과정도 재미있어서 좋았습니다. ![]() |




Narr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