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UNI 2 (유엔아이 2)

 

 

2019년 출시한 2인용 미니게임 모음집 [UNI]는 2021년 한국닌텐도 스위치 기종 연간 다운로드 랭킹에서6위를 기록했고, 발매 후 10여주 정도 다운로드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던 작품입니다.

 

2025년 1월 기준 닌텐도 스위치 및 스팀 유료 다운로드 수가10만 회를 돌파했던 [UNI]의 신작 [UNI 2 (유엔아이 2)]가 지난 9월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그리고 12월 11일에는 스팀용도 발매하였고,12월 26일까지 출시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게임특징

 

 

2013년 스마트폰용으로 선보인 [UNI]는 폰 하나를 마주잡고2명의 플레이어가 머리를 맞대고 대결게임을 즐기는 국내 최초의 2인용미니게임 모음집이었습니다. 이후 2019년에는 닌텐도 스위치버전으로 이식되면서 조이콘을 활용한 모션인식 조작 방식 및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추가된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UNI 2 (유엔아이 2)]에는 게임 개발자들에 대한 헌정 게임도 수록되어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총의 팔이 길어지고, 버튼을 떼면팔이 짧아지는 총으로 날아오는 별똥별들을 잡는 ‘울트라 핸드’는일명 팔 뻗는 기계를 만들어 닌텐도의 재정 위기를 해결하고, 게임 앤 워치와 게임 보이를 개발해 휴대용게임기의 아버지로 평가받고 있는 ‘요코이 군페이’님을 추모하기위한 헌정 게임입니다.

 

 

 

 

도형 위를 달리다가 화면을 터치해 점프로 적을 피해 선을따라 달려가는 스마트폰용 게임으로 개발되었던 ‘논스톱’이란게임 룰에 VR 시점을 접목해 선보인 ‘동네 한바퀴’는 세계 최초의 가정용 비디오게임 기기인 ‘마그나복스 오디세이’를 개발했으며, 세계 최초의 가정용 TV용 라이트건도 발명해 비디오 게임 발전에 크게 공헌한 ‘랠프 헨리베어’님을 위한 헌정 게임이기도 합니다.

 

 

 

   게임시스템

 

 

[UNI 2 (유엔아이 2)]는 2인전용 미니게임 모음집으로 혼자서는 플레이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조이콘에 스트랩을 연결하여 각각1P, 2P로 인식 후 가로 잡기 방식으로 테이블 모드와 TV 모드로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휴대 모드로도 2인 게임을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스팀 버전의 출시와 함께 8개의 미니게임이 무료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무료업그레이드를 통해 미니게임의 수를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발자분은 게임 개발에 있어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지 않는다는신념을 가지고 게임을 만들어 왔는데, 작년 계엄 선포 이후 내란의 기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셨다고합니다. 그래서 게이머라면 지켜줬으면 하는 메시지로 게이머들은 학교폭력을 하지 않고, 마약도 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담았다고 합니다.

 

 

 

   게임플레이

 

 

[UNI 2 (유엔아이 2)]에는 스카이 다이빙을 하며 특정 물체를 캐치하기, 다양한 속성의 발판들을 밟고 목적지에 도착하기, 버튼을 빠르게 입력해화분의 식물을 자라나게 하기, 주문 내용대로 햄버거 제작하기, 드론정밀 조종하기, 점프로 장애물 피하기, 발판위의 모양대로누르기 등 단순히 이동과 버튼입력만으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스틱으로 과녁을 움직여 맞추는 드론 슈터, 로봇의 파츠들을 조립한 후 무기로 상대를 공격하는 로봇워, 버튼을누르며 전진하다 베개를 휘둘러 상대방의 머리를 가격하는 마상창시합, 버블건을 쏘면 반동으로 움직여 조준과회피를 동시에 해야 하는 버블 크라이시스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치며…

 

 

[UNI 2 (유엔아이 2)]는 2019년발매되어 닌텐도 스위치, 스팀, 스마트폰 버전에서 총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UNI]의 정식 후속작으로 다양한 장르의2인용 미니게임들 모음집입니다.

 

2인 전용으로 제작된 게임이라 싱글 플레이가 의미가 없고, 네트워크를통한 온라인 대전도 펼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단순하고 직관적인 조작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슈팅, 액션, 퍼즐, 레이싱등 다양한 장르의 미니게임으로 내기 경쟁을 펼칠 수 있고, 1인 개발자가 직접 그림을 배우고 훈련해그래픽 리소스를 혼자서 그려 완성해낸 의미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