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이나 그런거 따지지 않고,  그냥 단맛이면 좋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 중에는  짠맛을 좋아하는 친구도 있고, 건강식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죠.

 

물론 단 맛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더 많긴 했어요.

아무것도 안 따지고  달콤한 음식이면 좋았죠. 달면 달수록말입니다.

 

 

 

 

그랬더니, 제과회사들이  달콤한 종류의 과자만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건강식품 같은 게 시장에서 사라지기 시작하고,

달콤한 과자가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친구들은 취향에 맞는 과자가 없다고, 외국과자를 먹더군요.

외국에도 물론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있지만...외국 회사들은 건강식도 여전히 만들고, 짠맛과자도 있었으니까요.

 

 

이제 내부시장에는  달콤한 과자만 있습니다.

그러고, 과도하게 달콤하기만 한 과자들은  건강에 좋다고는 할 수 없었죠.

 

 

그래도 여전히 입맛은 달콤한 과자이긴합니다. 

그러나 이젠 짠맛이나 건강식을 파는 회사는 없습니다.

 

적어도 내부시장에는 말이죠.

──────────────────────────────────────────────────

 

 

 

물론 단맛만 찾다가...  균형이 무너진 소비자 본인의  몸은   소비자의 잘못입니다.  적당히 먹었어야죠. 

그런데... 

단맛 과자만 남은 업계의 상황도  소비자의  "잘못"이 되는 건가요?

 

 

다양한 과자를 만들어서 수출하는 것보다 손쉽게 단맛으로 호갱질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  산업계의 문제점이 소비자 잘못?

 

 

 

 

개인의 취향이라는 것은 취사선택인 것이 맞긴 한데. 

그 선택이라는 것은  타고난 기호에 따라 정해지는 겁니다. 

 

자기취향에 의한 선택이라는 건 소비자가 무얼 어떻게   악의적인 선택을 하는게 아니라

그저 타고나는 것 뿐이라는 것이죠.

 

판매자는 그 중에서  타겟이 될 고객층을  노리고  상품을 만드는 거고... 나머지 사람들은 제외시켜 버리고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판매자측의  "상도"라는 말이 존재하는 것일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