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게임을 논하는데 좀 심하게 착각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게임외부에서 발생한 무언가가 승부를 가르는 경향이 있는걸 불공정하다고 합니다.
게임내부에서 발생한 무언가가 승부를 가르면 그건 공정한겁니다.


또한 게임은 각각의 종목에 맞도록 경쟁하는 분야가 있습니다.
여기서 게임의 뜻을 한번 보실까요?

게임 (game) [께임] 발음 듣기 중요

[명사] 
1. 규칙을 정해 놓고 승부를 겨루는 놀이. ‘경기11’, ‘내기1’, ‘놀이1’로 순화. 
2. 운동 경기나 시합. ‘경기11’로 순화. 
3. 경기의 횟수를 세는 단위. 
[유의어] 오락1시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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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을 정하고 승부를 겨루는 놀이입니다.

여기서 '규칙'이란 어떤것을 '승부'볼지 기준을 잡아줍니다.

체력? 순발력? 전술? 심리전? 등등.....



이 규칙이 공평해야 하는거지 결과가 공평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결과가 공평하면 '승부'가 존재할수 없죠, 승패가 존재할수 없다는 말입니다.

승 패를 가르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현질이 문제면 현질을 잡아야합니다. 왜냐면 이건 게임의 규칙에 없는 게임 외적으로 발생한 재화를 이용하여 게임에서 이득을 취하는 행위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냥 누가 돈 많이쓰는지 내기하는 게임이라면, 현질이 문제가 없겠죠


현질이 문제라서 거래를 없앤다는건

맵핵이 문제니까 미니맵을 없앤다는 수준의 소리입니다.

욕하는 유저가 문제고 없앨수 없으니까, 채팅창을 없애버린다는 말이랑 똑같은 수준의 소리입니다.


게임을 하는 그 누구도 심지어 게임에서 패배하는 사람까지도 포함해서

결과의 평등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결과의 평등을 억지로 만들어내려고 피로도나 거래제한을 둔다면

그냥 게임이 문제니 게임을 만들지 않는게 가장 좋습니다.

게임 자체가 승부를 가루는, 즉 결과에 차별을 주는 행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