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가다보면 한국이 게임을 못
만든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정말 그랬으면 이미 국산게임들 죄다
망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분명 캐시아이템 이야기가
나올텐데

그냥 이걸 안사면 게임을 못할정도야!
라고 해봤자 그러면 그 게임을
안하면됩니다. 그런데 왜 안하지않을까요?

몇백만원을 게임에 쓴다는건
높은 확률로 성인 이상일텐데
당연히 선택의 책임이 전적으로
본인한테 있는것을 알겠고

그렇다면 적어도 그들에겐
결제 당시에 게임에 그만한 재미와
그만큼의 가격의 캐시아이템이
그만큼의 타당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기에 구매했겠죠.

제가 굉장히 이해가 가지않는 조롱의
이야기가 있는데
아이폰 유저들은 아이폰을 사과마크만 보고 산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요즘들어 전반적으로 안드로이드의 전체적인
완성도가 아이폰대비 뛰어나다는게
제 사견이지만 아직도 안드로이드엔
없는게 아이폰에 있고 몇몇 소비자들은
전반적인 장점이 안드로이드에 많을지라도
안드로이드 대비해서 가지는 아이폰의 장점
그걸 높이 평가해서 그들의 물건을 사는겁니다.
사과마크 때문에 사는게 아니라
타당한 이유가 있기에 사는겁니다.


막말로 돈에 미친 캐시템을 내서 돈을 많이번다?
궁극적으로 맞는말이지만
오로지 이것만이라면 저도 게임하나 만들고
캐시템 내놔서 벼락부자 되렵니다.
돈벌기 정말쉽네요.

즉 전제조건이 있죠.
소비자가 그 게임에 투자할만
하니까 하는거고 그건 게임이 재미있기때문이겠죠.

자신이 재미없어하는 게임에
몇백만원 몇천만원을 쓰는사람은
아마 없거나 극소수라고 생각하구요.

장점이 있기에 유저들이 그것을 구입하는겁니다.
막말로 오버워치가 장르의 한계를 초월해서
리니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대비해서
무조건적인 장점만 가진다면

그거 왜합니까?
근데 아니죠. 와우좋아하는사람은
옛날그래픽이라도 다른게임엔 없는
와우 특유의 장점이 있으니
그거 하는거고

리니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도 마찬가지겠죠.

다만 그 게임이 너무좋아하는
충성고객유저들에게
너희 어차피 이게임 못떠나지?
하면서 협박하는것과 다름없는
캐시아이템을 내놓는건 아주 못된 형태이고
충분히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다만 한국이 게임을 못 만든다
라는건 저로썬 공감이 가지않네요.

그들에겐 어떤것보다도 '재미있는'게임이기에
욕을 하면서도 게임에 투자를 하는겁니다.


부분유료온라인은
아직도 한국이 초강세 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에 던파 최고 동접자수가 몇명이나 될까요?
아마 롤 말고는 못꺾었을것 같은데

이사람들 던파 하는이유가
악랄한 캐시템 때문일까요?
아니죠. 게임이 본인들에게 재미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