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한인사회 노력으로‘동해·일본해’ 병기됐는데… 국가보훈처, 한국정부 성과로 변경 발표


국가보훈부는 지난 15일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미국내 14개 한국전 참전기념 시설물 중 메릴랜드 한국전쟁 기념비를 포함해 오하이오 한국전 추모공원, 레이크카운티 한국전 참전비, 카유가카운티 한국전 참전비 등 4개가 지난 1년 사이 마치 한국정부의 노력과 정세 변화 등으로 인해 일본해 단독 표기에서 동해와 일본해 병기로 변경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본보 5월16일자 A3면 보도)

하지만 1990년 설치된 볼티모어의 캔톤워터 공원에 위치한 메릴랜드 한국전 기념비의 수정 작업은 2007년 당시 재향군인회 동부지회(회장 고 이병희)와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한기덕)가 일본해 표기 시정을 촉구하는 서한을 미국 보훈처에 보내고 메릴랜드 향군위원회를 방문해 부당성을 지적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 끝에 2008년 1월 동해 병기 표기가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