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 후 점점 퇴물이 되가던 중 작년 8월 건강검진을 받았었다.
당뇨 경계 상태 (공복혈당 100mg/dl 이상) 나오고 의사선생님께서 식단조절, 적절한 휴식, 스트레스 관리, 운동 이야기 해주시더라

이제 튀긴 음식은 거의 안먹고 샐러드, 신선한 육류, 생선 위주로 식단 바꾸면서 홈트 매일 1시간 주 5회로 진행했다.

퇴근 후 운동하니 클랜전 시간이랑 겹치고, 클랜전을 안하니 탱겜 재미가 없더라
그렇게 휴탱이 시작됬다


1. 쌉멸치 > 근육멸치
176cm 60 kg 에서 꾸준히 운동하며 먹은 현재 69.5kg 유지 중
오랫동안 못 본 친구들이 요새 운동하냐고 물어보는데 기분이 좋다


2. 혈당 관리 성공
공복혈당 꾸준히 100mg/dl 밑으로 나온다.
이상하게 몸이 처진 느낌이 들 때가 많았는데 이게 다 혈당이 높아서 그런거였다.
탱창들도 한번 점검해보고 미리 조심하자 


3. 사회적 관계 회복
 집에 틀어박혀 탱크만 타다가 놓쳤던 옛 친구들, 형님 누님들 만나고 이야기하니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고 활력이 넘친다
 남는 시간에 드라마나 영화, 취미활동도 하니 대화 소재가 점점 늘어난다


4. 블로그 일일방문자 천명 찍었다. 
 바이럴 마케팅 블로그 아니고 진짜 정성들여서 관리하고 있다. 
 얼마 전 일일 방문자 1400명도 찍었는데 기분 좋더라
 돈 관리하는거, 밥집, 책이야기 쓰니까 관심있으면 둘러봐보고 좋은 정보 있으면 서로 공유하면서 부자되자






5. 게임이 재밌어진다. 빡겜할때보다 게임을 더 잘 즐길수 있게 됬다.
 좋아하는거에 매진하는 사람을 깍아내리는게 아니고 물론 그렇게 플레이하며 재미를 느끼는 건 존중한다. 나도 그렇게 게임을 3년 넘게 했었으니까.
 근데 지금 한시간 정도 가볍게 게임하는건 또 그거와는 다른 즐거움이야



다들 행복해지고 돈 많이 벌자
러시아섭 하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