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탱인생 두번째 콜로바노프 훈장을 얻었습니다.


잡아낸 탱크들을 보면 경전이나 자주, 바샷 등 장갑이 허약한 전차들이 대부분이죠.

그래도 10탑이란 걸 감안한다면 나쁘진 않은 성적이라 생각합니다.


7킬을 했지만 사실 초반 2킬 제외하곤 마지막 10 : 14 상황에서 일대 오로 싸운 거라 큰 의미의 탑건은 아닙니다.


1: 5 상황에서 역전했다는 증표인 콜로바노프 

바샷티옹을 충각으로 잡아서 획득한 가미가제

경전 3대를 다 컷했다는 증거인 나야딘 

6대 이상 잡았다는 탑건

기지점령을 방어했다는 수비수

한경기에서 이정도의 훈장을 얻는것은 제 실력을 보았을때 꽤나 드문 일이죠


하지만 마스터는 따지 못했습니다. 1급을 획득했죠

라인메탈이라는 전차가 좋다 보니까 마스터 컷도 꽤나 높다는걸 알수 있는데, 역시 굇수들이 많나 봅니다.





도중에 영상변환이 잘못됬는지 잠시 멈추는 구간이 있습니다만, 별 중요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 다시보니까 전차장이 부상당했는데 그것도 확인 못하고  수리킷을 쓰지 않고 있네요. 

나중에 알아채고 수리킷을 쓰긴 했습니다만, 만약 더 빨리 썼으면 시야확보가 용이해서 자주포들을 더 빠르게 

잡아낼 수 있었겠죠.



바샷을 잡아냈을때는 운이 따랐습니다. 바샷 체력이 라인메탈 평균 공격력과 비슷한 상황이라 확실하게 한발로

잡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었는데 그냥 각오하고 들이댔죠.

딱 7 남기고 못잡았는데 다행히 상대바샷님의 컨트롤 미스 덕분에 원치 않았던 충각이 되서 이겼습니다.


또 하나는 기지 점령을 방어하는데 제 뒤에서 뒤치기를 들어오는 경전님이 고마운 삽질(?) 을 해줘서 다행이었습니다.

한발은 빗나가고, 또 다른 한발은 궤도로 씹어내서 컷할 수 있었죠


아무튼 이런 경기 한판 하면 아드레날린이 팍팍 풍기는게 참 재미납니다. 배경음도 웅장하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