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
차라리 괄괄판터를 타겠습니다...
미국 중형 정규트리 자체도 그리 인기가 있는 트리가 아니다보니, 승무원 육성으로도 그닥...
무엇보다 미 중형에는 M47(주지사 패튼)과 AMBT라는 좋은 녀석이 있죠.


TL-1 LPC: 골고루 풀린 나사

 - 뮤지션 그룹 THE OFFSPRING과의 콜라보 전차입니다. 탐조등이 있을 위치에 큼직한 스피커가 인상적이죠. 그 뿐입니다...
 - 280알파댐의 준수한 주포를 사용하는데, 미국답게 분산도에서 좀 튀는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같은 280알파댐의 주포를 가진 괄괄판터와 비교했을때, 대체로 비슷하나 분산도에서 좀 많이 차이가 납니다. 명중성능도 이런데, 재장전시간이 1.8초 정도 차이가 나다보니 DPM은 500이 좀 넘게 차이나버립니다.
 - 기동력은 무난한 수준입니다. 무거운 전차 특유의 출렁거리는 둔중함은 별로 없지만 궤도성능이 중형전차라고 하기엔 이게 좀...애매합니다. 약 18/t의 추중비의 장점이 희석되는 느낌입니다.
 - 방어력의 경우 은탄까지는 그래도 그럭저럭 막아볼 법도 한...게 아니라 뺨을 맞으면 210정도에 이미 반반정도의 확률관통이고, 230이 넘어가면 사실상 확정입니다. 덕분에 근접 헐다운 시 굳이 해치를 노릴 필요도 없습니다. 그나마 포방패가 제법 면적이 있다보니 아주 허벌은 아니지만, 안심하기엔 부족합니다.
 - 그 와중 위장력은 중형전차 중에서는 거의 바닥입니다. 보통 중형전차 위장력이 15전후 수준인데, 이 전차는 무려 한자리입니다...전투 중에도 빵빵하게 음악을 틀어두고 있나봅니다.

 # 아주 현저히 떨어지는 성능은 아니라지만, 모든 분야에서 조금씩 나사가 풀려있는 느낌입니다. 다만 전용승무원과 스타일, 꽤나 다양한 데칼을 얹어주므로 혹시 이쪽에 관심이 있으시면 구입해봄직도 합니다만...일단 전차 성능을 보고 사기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잡설. 올해는 과연 EBR을 팔까요...?
 잡설2. 미국 2차 중형이 나올거 같기도 한데...사실 지금까지 나온 골탱들만 배치했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