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3-2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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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과에 대한 이해나 하고 부심을 부렸으면...요즘 구축을 하다보면, 경전차 유저가 제법 많습니다.
솔직히 실력 없이도 닥돌해서 강행정찰하고 죽어도 이기면 경험치를 짭잘히 얻는 다는 것 때문에 양산형 호구경전이 제법 많은게 월탱 한국 서버의 현실입니다만... 물론 정말 잘하시는 경전분들은 전세를 역전 시키는 분들이죠. 요 며칠 운이좋은건지 나쁜건지 게임만 하면 두세게임당 한번 꼴로 특정 유저분과 팀이 되었습니다. 주로 떼오공과 엘크를 타시더군요. 프로호로프카에서 일반적으로 맵 기준 왼쪽에서 구축을 위시한 저격전이 이루어짐은 대부분 아실겁니다. 그런데 오른쪽 라인에서 중전차간의 격돌이 벌어지고 있는데 팀 유일 경전이 거기서 3분넘게 미동도 하지 않더군요. 당연히 왼쪽 구축라인은 짧은 시야로 전진도 못하고 있는 상황. 급하게 오더를 드렸습니다. "왼쪽라인 시야만 밝혀주세요." 한다는 말이... 여기 등대하는 걸로 경전 역할 다하는건데 왼쪽 라인 강행정찰가서 터지면 크레딧 보상해줄거냐... 맨정신이었다면 그냥 병신하나 봤다 하고 넘겼을건데, 술한잔 하고 탱크 모느라 훈장질을 좀 했습니다. 거기 이미 중전 근거리 교전 들어가지 않았느냐, 화력지원안할거면 이쪽 정찰와서 구축 라인 밀고 올라가야 오른 라인도 압박이 덜해진다.강행도 필요없다. 언덕라인에서 시야만 밝혀달라... 그랬더니 직선 돌진해서 티거한테 정면샷 맞고 죽더니 궁시렁궁시렁... 덕분에 아리랑 39 구축으로 몸빵하면서 강행정찰해서 결국 이겼네요... 죽고 나서도 계속 경전의 역할이 어떻니 경전 할줄 모르는 놈들이 꼭 저런다... 이러길래 전적 봤더니 1300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200전 넘는건 떼오공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흔한 중전, 중형, 구축 하나도 없이 경전만 하면서 경전의 역할이 어쩌구 저쩌구? 참 한국 서버 하기 힘드네요. 말이 통하니 더 하기 힘들어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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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깊은 가을밤, 잠에서 깨어난 무분전사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무분전사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무분으로 데스윙때려잡는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무분전사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히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영화 달콤한 인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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